지난 3월 28일, 기자는 현장탐방을 위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를 찾았다. 이날은 2026 기회기자단 꿈나무기자들의 첫 번째 현장탐방이 진행된 날이다. 기자를 포함한 20명의 꿈나무기자들이 오전 10시까지 어린이안전영상관에 모여 본격적인 취재 준비를 시작했다.

▲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기념 촬영한 기자 © 김주원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체험은 두 개의 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기자가 속한 조는 담당 소방관에게 소방 마스코트 ‘일구’를 소개받으며 체험을 시작했다. ‘일구’는 119 구조견을 의인화한 캐릭터로, 귀엽고 발랄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공식 캐릭터 ‘일구’ © 김주원 기자
이어 VR(가상현실) 체험존으로 이동해 응급 현장에 출동하는 소방관의 모습을 체험했다. VR을 착용하니 사이렌 소리와 함께 소방차에 올라 화재 현장으로 출동해 시민을 구조하고 불을 진압하는 과정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졌다. 또 의식을 잃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병원으로 이송하는 장면에서는 실제 상황처럼 긴장감이 느껴져 손에 땀이 날 정도였다. 인터랙티브존과 미디어아트존에서는 재난 상황에서의 올바른 행동 요령을 배우고,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담은 영상을 관람했다.

▲ 인터랙티브존(위), 미디어아트존(아래) © 김주원 기자
이번 취재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119종합상황실이었다. 대형 모니터에는 실시간 고속도로 교통 상황과 각종 재난 현황이 표시되고 있었고, 그 모습에서 긴박함이 그대로 전해졌다. 상황실 컴퓨터 위에 설치된 LED 봉은 각각 다른 색으로 점등되어 있었는데, 이는 화재, 구조, 구급 등 신고 유형을 구분해 표시하는 장치라는 설명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경기소방역사사료관을 방문해 다양한 소방 장비와 소방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들을 살펴보았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소방의 발자취를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