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용인 처인초등학교 디지털 탐험 축제 행사 ⓒ 서승연 기자
최근 AI 및 디지털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교육 분야에서도 AI 및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이에 따라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에서는 AI 디지털 활용 선도학교와 연구학교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AI 디지털 활용 선도학교란, AI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업을 연구하고 미래형 수업 모델을 운영하는 학교를 의미한다. 이 선도학교 중에서도 연구학교를 지정하는데, 도내 지정교 중 하나인 처인초등학교에서 AI 디지털 활용 연구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탐험 축제를 개최했다. 기자는 처인초등학교 학생으로서 행사에 참여했다.
지난 4월 16일, 처인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의 디지털 소양과 미래 핵심 역량을 기르기 위한 교육으로 디지털 탐험 축제와 AI 시대 교육 방향에 대한 조언을 얻는 학부모 연수가 진행되었다. 각 학급에서는 학교 마스코트 제작, 환경·청렴 주제의 숏폼 콘티 제작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강당에서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여러 부스를 운영하며 미션 활동을 했다.

△ 처인초등학교 학생들의 학교 마스코트 제작 활동 ⓒ 서승연 기자
학급에서 진행한 학교 마스코트 제작 시간에는 교화인 해당화, 교목인 감나무와 교표를 참고해 자신만의 마스코트를 만들었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학교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고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 환경·청렴 주제의 숏폼 콘티를 제작했는데 ‘숏폼’이 무엇인지, 어떻게 구성할 수 있는지를 배우고 팀별로 콘티를 제작했다. ‘숏폼’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통해 디지털 소양을 함양하고 팀별 콘티를 제작함으로써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 처인초등학교 학생들의 디지털 탐험 축제 부스 체험 ⓒ 서승연 기자
가장 기대되는 체험, 바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디지털 탐험 부스 체험을 했다. 이날 체험 부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4족 보행 로봇, 스케치 로봇, 인공지능 카메라, 증강현실 스포츠, 스마트 모션 인식, 스마트 글라스 비행 시뮬레이션, AR 레이싱, 디지털 페인팅 총 9개였다. 학생들은 자유롭게 이동하며 다양한 기술을 체험했고 부스 체험을 완료할 때마다 각 부스에서 도장을 받았다. 미션을 완료하면 원하는 체험을 더 할 수 있어서 도장 받는 재미까지도 더해졌다.

△ 처인초등학교 디지털 탐험 축제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 서승연 기자
기자는 9개 부스 중 AR 레이싱과 디지털 페인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AR 레이싱은 게임기로 자동차를 조종하는 체험이었는데, 실제 자동차의 이동을 조종하고 화면을 통해 현실 속 장애물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디지털 페인팅은 자신이 원하는 도안을 고르면 전용 기계로 도안이 전송되어 스탬프처럼 피부에 찍을 수 있는 체험이었다. 태블릿에서 고른 도안이 기계로 전송되어 찍혀 나오는 과정이 정말 신기하게 다가왔다.

△ 처인초등학교 디지털 탐험 축제 학부모 연수 ⓒ 서승연 기자
이날, 처인초등학교 학생들은 디지털 탐험 축제를 통해 다양한 AI 및 디지털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디지털 소양을 기를 수 있었다. 학부모들도 듣고 가는 연수가 아닌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연수를 통해 AI 기술이 발전한 시대에서 어떻게 교육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체험의 기회가 확대되어 교육 공동체의 미래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춰 가는 처인초등학교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