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화랑공원 내 맨발 황톳길이 2024년 조성된 이후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황톳길은 황토를 깔아 만든 길을 맨발로 걷는 건강 산책로로, 발바닥 자극을 통한 혈액순환 촉진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화랑공원 황톳길의 이용 시간과 효능 ⓒ 김리우 기자
이곳 황톳길은 약 350m 길이와 1.5m 폭의 곡선형 구조로 조성돼 있으며, 숲길과 생태호수, 하천 등 자연 요소와 인접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공원 산책로 중간에 자리해 기존 산책 동선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하면서도 흙의 촉감을 직접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체험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 화랑공원 황톳길의 출발점과 황톳길 코스의 모습 ⓒ 김리우 기자
이용 편의성 또한 높다. 황톳길 입구와 인근에는 세족장이 설치돼 있어 이용 후 발을 깨끗이 씻을 수 있으며, 신발 보관함과 휴식 공간(벤치)도 함께 마련돼 있다. 일부 구간에는 포토존이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러한 시설들은 위생적인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 화랑공원 황톳길의 세족장 ⓒ 김리우 기자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가족과 함께 방문한 한 시민은 “아이와 함께 갈 곳을 찾다가 화랑공원에 황톳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황토가 햇빛에 말라 다소 딱딱하게 느껴져 아이가 불편해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더 흥미를 보였다”고 전했다. 또 “세족장 주변에 앉을 공간이 마련돼 있어 편리했고, 신발 보관함도 있어 이용이 수월했다”며 “중간중간 쉴 수 있는 공간과 포토존이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평가했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 화랑공원 내 황톳길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비교적 짧은 거리와 다양한 편의시설, 자연 친화적인 환경이 어우러지면서 시민들의 일상 속 휴식처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적합한 공간으로 여겨지며, 앞으로도 도심형 힐링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화랑공원 맨발 황톳길
֍ 위치: 경기도 성남시 화랑공원 생태호수 옆
֍ 이용요금: 무료
֍ 이용시간: 07:00~19:00
֍ 이용 준비물: 수건, 여벌 양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