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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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013년 ‘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 개소 이래 장애인 도우미견 양성과 유기견 입양에 앞장서 왔습니다. 지난 10년간 약 2,500마리의 유기견에게 새 가족을 찾아주며 생명 존중을 실천해 온 경기도는, 최근 고양이 입양센터를 추가하며 그 외연을 넓혔습니다.
2024년 서부권 반려동물 테마파크인 ‘반려마루화성’으로 새롭게 도약한 지 어느덧 2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지금까지 총 3,380마리 이상의 유기동물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한 감동의 현장과 입양 가족들의 생생한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
지난 2022년 성탄절, 화성시 서은희 씨는 반려마루화성(구.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매개활동 교육을 받은 강아지 ‘지니’(암컷‧센터명 ‘쿵야’)를 입양했습니다. 1살 무렵 가족이 된 지니는 어느덧 14kg의 건강한 성견으로 자라, 화성시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엿한 치료도우미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물매개치료사인 보호자 서은희 씨와 함께 소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유기견 ‘지니’. 입양 후 활동가와 반려견으로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이 가족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화 인터뷰를 통해 담아봤습니다.
반려마루화성, “유기동물의 새로운 삶을 지원하는 공공 입양센터”

서은희 씨의 아들과 치료도우미견 지니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하파데이스튜디오
반려마루화성은 경기도가 운영하는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이자, 유기동물의 새로운 삶을 지원하는 공공 입양센터입니다.
과거 ‘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로 시작해 2024년 5월에는 고양이(유기묘) 입양센터, 반려동물 문화센터와 반려견 놀이터, 산책로 등 이용시설까지 갖춘 현재의 모습으로 확장 개관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보호 시설을 넘어 반려동물과 사람이 교감하고 올바른 반려 문화를 배우는 경기 서부권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유기견을 입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서은희 씨는 “동물매개치료사로서 치료에 함께할 반려견을 선택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신뢰할 수 있는 기관에서 아이의 성향과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 입양을 진행하고 싶었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반려마루화성은 전문 훈련사가 치료도우미견 테스트를 거쳐 성향에 맞춘 훈련을 직접 진행하고, 입양 후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이라는 점에서 믿음이 갔다”라며 “이러한 시스템이 반려견 ‘지니’와 안정적인 첫발을 내딛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1년 정도의 반려마루화성 사후관리가 큰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동물매개치료사(화성시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로 활동 중인 서 씨는 치료도우미견 지니와 함께 다양한 현장에서 아이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반려견의 이름에 담긴 의미가 궁금했습니다.
그는 “‘지니’는 애니메이션 《알라딘》에 나오는 지니처럼 누군가의 소원을 들어주는 존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은 이름”이라며 “또한 ‘착한 성품을 지니다’라는 뜻도 함께 담아, 만나는 이들에게 따뜻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존재가 됐으면 한다”라고 소개했습니다.
매개활동(치료)견으로 유기견 입양을 한 것과 관련, “장애 아동들을 만나며 정서적 교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하고 있다”라며 “유기견 또한 사람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입은 경우가 많지만, 그만큼 더 깊고 따뜻한 교감을 나눌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습니다.
특히 입양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로는 “아이들과 지니가 서로에게 안정감과 위로를 건네며, 각자의 방식으로 서로를 치유해 가는 관계가 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기동물 입양은 ‘동행’…“서로의 삶을 나누며 함께 걸어가는 과정!”
치료도우미견 지니는 지난 2022년 12월 25일 입양됐습니다. ⓒ 하파데이스튜디오
우리 사회에서 유기동물 입양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해 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반려동물을 ‘물건처럼 사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으나, 최근에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캠페인이 강력한 사회적 메시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여기에는 경기도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와 보호 단체의 지원 사격도 큰 몫을 했습니다.
유기동물 입양은 한 생명을 구했다는 만족감뿐만 아니라, 합리적이고 따뜻한 선택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서 씨는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한다. 단순한 소비가 아닌 생명을 책임지는 문화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올바른 입양 문화가 더욱 확고히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처음에는 동물에 대해 두려움을 가졌던 아이가 지니를 통해 점차 마음을 열고, 스스로 다가가 쓰다듬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아이의 변화를 가까이서 지켜보며 지니의 존재가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 느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려마루화성 전경. ⓒ 경기도청
유기견 입양을 망설이는 도민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는 “유기견이라고 해서 특별히 더 어렵거나 부족한 존재는 아니다”라며 “충분한 사랑과 시간을 쏟는다면 누구보다 좋은 가족이 될 수 있다. 다만,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라고 제언했습니다.
특히 서 씨는 유기동물 입양을 ‘동행’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단순히 함께 사는 것을 넘어 서로의 삶을 나누며 걸어가는 과정”이라며 “서로에게 위로와 안정감을 주고받으며 각자의 속도에 맞춰 나가는 관계이기에 ‘동행’이라는 표현이 가장 어울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유기동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 입양을 넘어 교육과 인식 개선이 병행될 때 비로소 건강한 반려 문화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지니는 유기견이었지만, 현재 치료도우미견으로서 많은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주고 있다. 이러한 유기견의 긍정적인 힘을 널리 알리고 싶다”라고 밝혔습니다.
반려마루 안내. ⓒ 경기도청
● 반려마루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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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마루 화성 주소: 경기도 화성시 만세구 마도면 영종로 1157, 반려마루화성
반려마루 화성 인스타그램: @bmaru_hs
문의: (강아지입양센터) 031-8030-4371 (고양이입양센터) 031-8030-4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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