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포승읍 2함대길에 위치한 서해수호관은 서해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영웅들을 잊지 않기 위해 만들어졌다.
서해수호관 방문객들 중 사전 예약자는 수호관에 있는 차량을 통해 이동하고, 현장 신청자들은 개인 차량으로 이동하게 된다. 보안 때문에 개인 차량의 블랙박스는 가리거나, 선을 빼 두어야 한다.
차량을 따라 도착한 곳에는 큰 배 한 척이 있었는데 실제 배가 전시되어 있는 것이었다. 2002년 제2연평해전에 참전했던 참수리-3578호정인데, 배에는 총을 맞은 곳까지 자세히 표시되어 있다.

▲ 2002년 제2연평해전에 참전했던 참수리-3578호정 ⓒ 안하빈 기자
안으로 들어가 시청각실에서 영상을 본 뒤, 담당 병사의 안내에 따라 설명을 들으며 유품과 물건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안으로 더 들어가면 실제 총과 조끼 등이 있다.

▲ 희생된 병사들 ⓒ 안하빈 기자
두 번째로 간 곳은 천안함 전시장이었다. 천안함은 북한의 피격으로 침몰한 배다. 그 사건으로 인해 46명의 병사들이 전사하였고, 그중에는 의무병과 취사병도 있었다. 외부에 실제 천안함이 있었고, 그 외 천안함 피격에 대한 다양한 시각의 가설도 들을 수 있었다.

▲ 천안함 모습 ⓒ 안하빈 기자
건물 안은 실제 유품들이 있기 때문에 사진 촬영이 제한된다. 건물 안에는 천안함 내부처럼 된 급식소, 침실이 있었는데, 실제보다 더 작은 크기라고 하였다. 침실에는 실제 유품인 베개, 시트 등이 있었다. 희생자들의 유품도 차례대로 있었다. 천안함이 침몰했을 당시, 구조작업에 참여한 한준호 준위가 잠수병에 걸려 치료를 받던 중에 사망하였다. 천안함 선체는 사람들이 와이어를 연결해 건져 올리는 형식으로 인양이 진행되었다.

▲ 1층에 있는 9시 22분 시계(왼쪽), 기념 배지(오른쪽) ⓒ 안하빈 기자
관람을 다 끝내고 1층으로 가면 기념 배지와 후원함, 그리고 천안함 피격 시각인 9시 22분을 가리키고 있는 시계가 있다. 시계는 애국심을 담아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관람이 끝나면 다시 차량으로 돌아가게 되고, 관람 시간은 약 1시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