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원하는가? 통일은 남북으로 나눠진 두 지역을 합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와 가깝고도 먼 북한과 통일하려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북한도 잘 알아야 한다. 북한은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다른 점도 많다.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에서는 그런 궁금증을 풀어 준다.
센터는 총 3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은 문화공간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 같은 공간과 카페가 있다. 2층에는 전시 공간이 있다. 3층에는 탈북민을 위한 지원 공간, 강의실 등이 있다.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로 가 보자.

▲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를 탐방한 기자들 ⓒ 경기도
센터의 전시 공간을 입장할 때 위쪽에 ‘UNIED ONE KOREA’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뜻은 ‘하나가 된 한국’이다. 하나가 되길 소망하는 즉, 통일이 되길 소망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들어가면 ‘나의 통일지수 알아보기’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데, 자신이 생각하는 통일의 생각을 선택하면 본인이 얼마나 통일에 대해 흥미가 있는지 결과를 나타내 준다.
또, 북한에 대한 정보가 벽에 게시되어 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북한의 수도는 평양이고 우리나라의 서울과 비교하면 면적은 더 크지만 인구는 더 적다. 역사적으로 ‘평양’은 고조선, 고구려, 고려의 수도였던 곳이다. 서울은 백제와 조선의 수도였다. 북한의 대도시는 평양 직할시, 남포특별시, 나선특별시, 개성특별시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제는 시장경제지만 북한의 경제는 계획경제이다. 북한은 초등학교를 소학교가 부르고, 학년의 끝이 5학년이다. 시험을 제일 잘 보면 우리나라는 100점이지만 북한은 5점이다. 3월에 입학 또는 개학, 4월에 졸업 또는 종업식을 한다. 북한은 학교를 7살부터 다닌다. 북한은 우리나라와 같이 한글을 쓰지만 다른 점이 있다. 두음법칙이 없다는 것과 된소리 현상 등을 예시로 들 수 있다. 한국에서는 아파트라고 하는 것을 북한에서는 ‘아빠트’라고 된소리 현상을 적용해 발음한다. 북한에서는 두음법칙을 사용하지 않아 한국에서는 이유, 여자, 역사라고 하는 것을 북한에서는 리유, 려자, 력사로 쓰고 말한다.
센터의 전시공간에는 북한 퀴즈 배틀도 있어 두 팀으로 나눠 북한의 퀴즈를 더 많이 맞춘 팀이 승리하는 게임도 할 수 있다. 통일 네 컷 포토라고 인생네컷처럼 사진을 찍는 곳도 있다.

▲ 통일 네컷 포토(왼쪽), 퀴즈 배틀(오른쪽) ⓒ 경기도
기자단은 3층으로 이동해 펑펑이떡을 만들었다. 펑펑이떡은 북한의 전통 간식이다. 옥수숫가루를 이용해 만드는데 만드는 속도가 빨라 속도전떡이라고도 한다. 먼저 봉투에 참기름을 바른 뒤 장갑을 끼고 봉투 안에 가루를 넣어 반죽한다. 반죽이 어느 정도 되면 장갑에 참기름을 바르고 꺼내서 다시 반죽해서 쫀득쫀득해지면 동그랗게 떼면 된다. 그냥 먹는 것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이다. 식감은 가래떡처럼 쫀득쪽득하다. 한 시간 정도 지나면 딱딱하게 굳어 먹기 힘들어진다고 한다.

▲ 기자가 직접 만든 펑펑이떡 ⓒ 원명준 기자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는 통일의 중요성과 북한에 대해 알려주는 곳이다. 전통 간식인 펑펑이떡도 만드는 등 북한에 대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체험들을 하며 북한에 대해 미리 알아둔다면 통일을 해도 잘 지낼 수 있을 듯하다. 통일을 바라는 사람, 북한을 알고 싶은 사람 모두 이곳,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를 방문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