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7일, 경기도 기회기자단은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와 평화통일테마파크, 그리고 정문부장군묘를 찾아 통일과 평화의 의미를 배우는 현장탐방에 참여했다. 이번 탐방은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가 진행하는 `2026년 청소년 평화통일 현장체험 프로그램`으로, 분단의 역사와 남북의 문화를 이해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먼저 방문한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는 통일부와 경기도가 함께 운영하는 통일 체험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남북의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차이를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 ⓒ 김채원 기자
전시관에서는 북한의 정치 체제와 경제, 교육, 언어와 생활문화를 우리나라와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었다. 같은 한민족이지만 오랜 시간 서로 다른 체제 속에서 살아오며 언어와 생활방식에 차이가 생겼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또한 ‘통일이 꼭 필요할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는 전시 공간에서는 다양한 의견을 살펴보며 통일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 북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꿈나무기자들, 통일지수에 대해 알아보기 ⓒ 경기도
가장 기억에 남았던 체험은 꿈나무기자들과 함께 찍은 ‘통일 네 컷 사진’이었다. 북한과 남북의 명소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덕분에 꿈나무기자들과 즐겁게 추억을 남길 수 있었고, 통일에 대해 잠시나마 상상해 보았다.

▲ 통일 네 컷 사진, 기자가 만든 북한 펑펑이 떡 ⓒ 김채원 기자
또 하나 인상 깊었던 체험은 북한식 ‘펑펑이 떡’ 만들기였다. 직접 만들어 시식해 보았는데 평소 먹던 떡과는 식감과 맛이 달라 신기했다. 익숙한 음식과는 다른 맛이라 조금 낯설게 느껴졌지만, 북한의 음식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에서 꿈나무기자들과 함께 ⓒ 경기도
이어 방문한 평화통일테마공원에서는 분단의 역사와 평화의 중요성을 다양한 전시를 통해 배울 수 있었다. 특히 독일 통일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을 직접 본 것이 기억에 남는다. 오랫동안 동독과 서독을 가로막았던 장벽이 지금은 통일과 화해의 상징이 되었다는 설명을 들으며, 우리나라에도 언젠가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평화로운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평화통일테마공원에서는 안중근 의사 동상도 만날 수 있었다. 안중근 의사가 꿈꾸었던 평화의 정신을 떠올리며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 베를린 장벽 앞에서, 안중근 의사 동상 ⓒ 경기도 / 김채원 기자
마지막으로 방문한 정문부장군묘에서는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이끌고 나라를 지킨 정문부 장군의 업적을 배웠다. 현장에서 직접 이야기를 들으니 그 상황이 더욱 생생하게 느껴졌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조들의 용기에 감사한 마음도 들었다.

▲ 정문부장군묘 ⓒ 김채원 기자
이번 현장탐방은 단순히 전시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북한의 생활문화를 체험하고 베를린 장벽을 직접 보며, 역사를 돌아보는 과정을 통해 평화는 모두가 함께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 평화통일테마파크 현장 탐방 기념사진 ⓒ 경기도
통일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관심을 갖고 함께 준비해야 할 과제이다. 이번 탐방을 통해 통일을 조금 더 가깝게 이해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마음에 새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