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경기도청
큰 도로는 물론 좁은 골목길까지 누비는 이륜차(오토바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배달 문화가 일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배달용 이륜차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도로를 뒤흔드는 이륜차의 굉음에 얼굴을 찌푸린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을 텐데요.
경기도가 급증하는 이륜차 소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첨단 ‘소음감시카메라’를 시범으로 운영합니다.
이번 시범운영의 의의와 설치 지역, 기대효과 등을 알아봤습니다.

경기도는 이륜차 소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첨단 소음감시카메라를 7월 8일부터 성남시 수정구 2곳과 의정부시 1곳 등 총 3곳에서 시범운영을 한다. ⓒ경기도청
열차 통과 시 철도 변 소음보다 큰 이륜차 굉음
배달용 이륜차가 급증하면서 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도내 이륜차 등록 대수는 2019년 약 39만 대에서 2025년 45만 대로 15% 증가했는데요. 이와 비례해 이륜차 소음 민원도 2019년 152건에서 2021년 807건, 2023년 1,184건, 2025년 1,181건으로 676% 폭증했습니다.
특히, 이륜차 소음 허용 기준인 105데시벨(dB)은 열차가 통과할 때 철도 변 소음(100dB)보다도 높아 일시적 난청을 유발할 수 있는 수준인데요.
문제는 이륜차의 빠른 도주 특성과 단속 공무원의 안전사고 우려 등으로 인해 기존 현장 단속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입니다.
전국 최초 첨단 ‘소음감시카메라’ 8일부터 시범운영
이륜차 소음이 도민 생활 불편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면서 소음감시카메라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첨단 소음감시카메라를 8일부터 성남시 수정구 2곳과 의정부시 1곳 등 총 3곳에서 시범으로 운영합니다.
기존 인력 중심의 단속·관리 방식만으로는 이륜차 소음 발생 지점과 시간대, 운행 특성을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객관적 데이터 기반의 소음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경기도 이륜자동차 소음 관리 조례’와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수립한 ‘경기도 이륜자동차 소음관리계획(2025~2029)’에 따라 이번 사업에는 도비 3억 4,000만 원이 투입됩니다.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해 도민 생활환경 개선
이번에 도입되는 소음감시카메라는 소음 발생 시 해당 위치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소음도를 측정하는 장비입니다. 설치 지점은 민원이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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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명 |
설치 장소 |
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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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대왕판교로
(고등삼거리→토끼마당삼거리) |
경기도 성남시 대왕판교로 961일원(고등동 403-1)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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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대왕판교로
(고등삼거리→토끼마당삼거리) |
경기도 성남시 대왕판교로 961일원(고등동 601)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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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시민로
(송산교차로→신곡교 방면) |
경기도 의정부시 시민로 160 |
1 |
관리 기준 소음은 105데시벨(dB)입니다. 현재 관련 법에 단속 규정이 없어, 적발 시 직접적인 처분 대신 운전자에게 안내장을 발송해 자발적인 소음 저감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도는 시범운영을 통해 고소음 이륜차 운행 특성과 발생 지역, 시간대 등을 분석하고, 축적된 자료를 향후 이륜차 소음관리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소음감시카메라를 활용한 무인 소음관리 체계’ 도입을 위한 법·제도 개선도 정부에 건의할 방침입니다.
박대근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이번 소음감시카메라 도입은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과학적 소음관리 모델”이라며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이륜차 소음으로 불편을 겪는 도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이륜자동차 소음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경기도청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이륜차 소음관리 종합계획(2025~2029)’을 수립했습니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224억 원을 투자해 ‘정온한 생활환경 조성을 통한 도민 행복 실현’을 비전으로, 4개 분야, 12개 중점 과제를 추진합니다.
■ 경기도 이륜자동차 소음관리계획(2025~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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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이륜자동차 소음관리체계 선진화 |
1. 음향‧영상카메라 활용 소음 단속 고도화
2.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소음 실시간 측정
3. 후면 단속카메라 설치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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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이륜자동차 소음피해 사전예방 |
1. 이륜자동차 소음관리기준 합리적 개선
2. 엔진 소음 없는 전기 이륜자동차 보급
3. 이륜자동차 소음검사 주기 단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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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이륜자동차 소음사후관리 강화 |
1. 이륜자동차 이동소음 규제지역 확대
2. 이륜자동차 소음 단속 강화
3. 불법개조 이륜자동차 배달앱 사용 제한 및 점검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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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이륜자동차 소음 정책 역량 강화 및 홍보 |
1. 이륜자동차 소음관리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2. 이륜자동차 소음 관리 교육 강화
3. 소음관리 대국민 체감도 향상(홍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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