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어린이박물관 ⓒ 유서현 기자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가족 친화 문화시설이다.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배우고, 부모는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기자는 직접 박물관을 방문해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취재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에 위치하고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의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1인 4,000원으로 비교적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또한 박물관 곳곳에는 직접 만지고 움직이며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가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체험 활동과 공연, 교육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운영되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박물관에 들어서기 전 만날 수 있는 야외 공간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가장 먼저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넓게 펼쳐진 잔디광장에서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부모들은 벤치나 돗자리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곳곳에 나무와 쉼터가 조성되어 있어 더운 날씨에도 잠시 쉬어가기 좋았으며,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산책을 즐기는 방문객들도 많다. 또한 박물관 인근에는 카페와 음식점이 마련되어 있어 관람 전후 식사나 간식을 해결하기에도 편리했다. 특히 주말에는 잔디광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과 함께 휴식을 즐기는 가족들로 활기가 넘쳤으며, 곳곳에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야외 공간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가족들만의 곳으로 만드는 아름다운 곳이다.

▲ 무료 운영일 안내 ⓒ 유서현 기자
박물관 실내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다양한 장난감과 문구류, 교육용 교구 등을 판매하는 기념품 가게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관람을 마친 뒤 아이들이 기념품을 고르고 가족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해 수유실과 가족 화장실, 유모차를 이용하기 편리한 넓은 이동 공간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들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곳곳에는 휴게 공간과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 관람 중 잠시 쉬어 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안내 표지판도 보기 쉽게 설치되어 있어 원하는 전시관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직원들의 친절한 설명은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준다.
1층에는 어린이들의 나이와 발달 단계에 맞춘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DMZ 전시에서는 비무장지대의 자연과 생태를 체험하며 환경과 평화의 의미를 배울 수 있고, 아기 둥지는 영유아들이 안전하게 놀이를 즐기며 오감과 신체를 발달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처럼 1층은 놀이와 학습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공간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

▲ 두근두근 연결된 우리 ⓒ 유서현 기자
2층에는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다. 먼저 ‘도전! 어린이 건축가’에서는 여러 종류의 블록과 건축 재료를 이용해 자신만의 건축물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고, ‘바람의 나라’에서는 손잡이를 돌리거나 장치를 움직여 직접 바람을 만드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바람을 이용한 다양한 놀이를 체험하며 자연 현상에 대한 호기심도 키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 몸은 어떻게?’ 전시실에서는 자전거를 직접 타며 운동할 때 우리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아보거나, 심장과 폐 등 여러 신체 기관의 역할을 배울 수 있다. 이처럼 2층은 놀이와 체험, 학습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공간으로, 어린이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가족과 함께 배우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3층에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두근두근 연결된 우리’와 ‘데구르르 지구 별마당’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다. 먼저 ‘두근두근 연결된 우리’에서는 로봇 강아지를 직접 만나 다양한 움직임을 관찰하며 첨단 기술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자기 자신의 개성을 반영한 나만의 아바타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도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큰 관심을 끈다.
‘데구르르 지구 별마당’은 관람 중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다양한 그림책과 도서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으며,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보드게임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모두의 식탁 7월 프로그램 ⓒ 유서현 기자
3층에서는 상설 전시뿐만 아니라 계절과 주제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기자는 3층 전시실에서 진행된 7월 프로그램 ‘모두의 식탁’에 직접 참여해 보았다. 프로그램에서는 자투리 천을 이용해 자신만의 피자를 꾸미는 활동을 진행하며 버려질 수 있는 재료를 새로운 작품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미리 만들어진 요요를 다양한 재료로 꾸미며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는 자신이 꾸민 요요를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아이들에게는 박물관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되었다.

▲ 직접 만든 피자와 사진 찍는 기자 ⓒ 유서현 기자
이번 취재를 통해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단순히 전시를 관람하는 공간이 아닌, 가족이 함께 배우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가족 친화 문화공간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가족들이 함께 추억을 만들고, 즐겁게 배우는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