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 경기도청

제1회 백남준미디어아트페스티벌 ‘백남준의 행성’ 포스터. ⓒ 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1932~2006) 서거 20주기를 맞아 그를 기리는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7월 16일부터 2027년 2월 14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와 관외 협력 공간에서 제1회 ‘백남준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백남준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은 백남준의 예술정신을 현재형으로 작동시키는 축제입니다. 특히 백남준식 축제·잔치·굿으로서 예술과 기술, 인간과 자연,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며 미래 문화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2026년 백남준 20주기를 기점으로 출범하는 이번 행사는 백남준의 이름으로 열리는 최초의 글로벌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입니다. 백남준의 예술과 동시대 예술이 만나 새로운 질문과 실천을 생성하는 열린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백남준의 행성(Waiting for UFO)’ 주제로 진행‥백남준의 1992년 설치작 ‘UFO를 기다리며’에서 차용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백남준의 행성(Waiting for UFO)’입니다. 백남준의 1992년 설치작 ‘UFO를 기다리며’에서 제목을 빌려왔습니다.
페스티벌은 별, 행성, 위성, 미디어 네트워크로 이어지는 백남준의 우주적 상상력을 오늘의 기술과 예술, 관객 참여 등으로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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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쾌掛’ 전시(왼쪽)와 ‘달들’ 전시. ⓒ 백남준아트센터
첫 번째, 중심 전시는 16일 동시에 개막하는 ‘별, 괘卦’와 ‘달들’입니다.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별, 괘’는 백남준의 1990년대 행성 작업을 중심으로 우주적 상상력과 동양적 사유, 전자매체를 통한 세계 인식을 조명합니다.
이곳에서는 ‘비너스’, ‘시리우스’, ‘버추얼 비너스로 향하는 우주선’, ‘역경’, ‘NJP at 1800 RPMs’ 등을 선보입니다.
두 번째로, 제2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전시 ‘달들’은 백남준의 ‘달은 가장 오래된 TV’를 출발점으로 삼아 동시대 작가들의 작업과 연결합니다.
백남준을 비롯해 김덕희, 박고은, 박소영, 우주여행자 언해피, 이지연 등의 작가가 참여합니다.
이와 함께 로랑 그라소, 로르 푸르보, 류타 아오키, 스카이 호핀카 등의 작품을 상영하는 스크리닝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특별 대담 ‘백남준의 큐레이터들’ 등 학술 프로그램도 마련돼
백남준을 주제로 한 학술 프로그램도 함께 열립니다.
7월 17일에는 미디어아트 전문 큐레이터 존 G. 한하르트와 이숙경 휘트워스미술관 관장이 참여하는 특별 대담 ‘백남준의 큐레이터들’이 진행됩니다.
또한 같은 날 이향준 전남대 철학연구센터 교수가 백남준 예술에 나타난 우주적 상상력과 동양적 세계관을 주제로 강연을 펼칩니다.
이어 7월 19일에는 백남준아트센터 이기준 테크니션이 ‘다시 켜진 시그널’을 주제로 기술 랩을 엽니다.
단종된 CRT 모니터와 초기 실험 TV의 비디오 신호를 다시 구동하는 과정을 통해 미디어아트 보존의 과제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백남준아트센터 밖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백남준아트센터 자료 사진. ⓒ 경기문화재단
페스티벌은 백남준아트센터 밖으로도 이어집니다.
PSK홀딩스 판교캠퍼스에서는 ‘NJP 라운지’가 운영되며, 이화여자대학교 창립 140주년 연계 전시 ‘EMAP 2026’, 한국영상자료원 특별상영회 ‘백남준 비디오 코스모스’ 등 풍성한 외부 협력 프로젝트가 관객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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