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로 좋은 식재료를 골라도 부담스러운 가격에 구매를 망설이게 된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일수록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기가 더욱 쉽지 않다.

경기도청 전경 ⓒ 경기도
경기도는 취약계층의 먹거리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국산 농축산물 소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식품 바우처 카드를 이용해 지정된 사용처에서 신선하고 질 좋은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단순한 생계비 지원을 넘어 도민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는 건강복지 정책이다.
올해 청년 포함 가구로 지원 확대… 도내 추진 시군 확인 필수
지원 대상은 생계급여 수급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아동(초·중·고), 청년(만 34세 이하)이 포함된 가구다. 특히 올해부터 지원 대상이 청년 포함 가구까지 확대되어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게 됐다.
다만 경기도 내 수원시, 부천시, 안산시, 안양시, 하남시는 사업 미추진 지역으로 분류되어 해당 지자체로 전입할 경우 바우처 사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해당 지역으로 전입하기 전까지 지원 금액을 모두 사용해야 한다.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 ⓒ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
최대 187,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과 품목은?
‘농식품 바우처’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가구 단위로 월별 차등 지급된다. 1인 가구 40,000원을 시작으로 2인 가구 65,000원, 3인 가구 83,000원, 10인 이상 가구는 최대 187,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때 중복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보장시설 수급자와 영양플러스 사업 이용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이용자는 가구원 수 산정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기존 지원 품목은 국산 채소류, 과일류, 육류, 신선알류, 흰우유, 잡곡류, 두부류, 임산물이었으나 올해 7월부터 구운 계란·훈제 계란 등 가공란과 첨가물이 포함되지 않은 볶은 잡곡류까지 구매 가능 품목이 확대됐다.
또한 전자바우처 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카드 수령 다음 날 활성화되어 매월 충전된다. 다만 당월 말일까지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충전 금액의 10% 미만이 남았거나 카드를 신규 발급받은 첫 달에 한해서만 잔여 금액이 다음 달로 이월된다.
농식품 바우처는 하나로마트, 한살림 등 오프라인 매장과 농협몰, 온누리마켓 등 온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세부 정보는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www.foodvoucher.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 절차 ⓒ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
주민센터·온라인으로 간편 신청… 12월 11일까지 접수
신청 기간은 12월 11일까지이며 신청 절차도 간편하다.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고객지원센터(1551-0857),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2025년 농식품 바우처 이용가구 중 2025년 12월 22일 기준으로 지원 자격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승인 처리된다.
농식품 바우처를 처음 이용하는 경우에는 ‘신규신청’을, 주소나 가구원 수 등 인적 정보에 변동이 생긴 경우에는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변경신청’을 완료해야 지원을 이어갈 수 있다.

여름 프로모션 이벤트 ⓒ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
7~8월 한정! 바우처 이용자 대상 특별 프로모션 이벤트 진행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바우처 이용자를 위한 특별한 혜택도 제공된다. 사용처별로 적립금 및 할인쿠폰 지급, 포인트 환급 등 다채로운 여름 프로모션이 진행되므로 농식품 바우처 카드 이용자라면 기간 내 혜택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