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안양중앙시장은 곧 있을 추석을 앞두고 분주하다. 안양중앙시장은 안양을 대표하는 가장 큰 시장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상점들로 가득하다. 안양중앙시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지만, 차를 가지고 갈 경우, 안양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이나 삼덕공원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삼덕공원 지하주차장 요금표와 삼덕공원 지하주차장 입구 ⓒ 김소은 기자
삼덕공원 공영주차장은 입차 후 최초 30분은 400원, 이후 1시간까지 10분마다 200원이 추가되며, 2시간까지는 10분당 400원이 늘어난다. 65세 이상 운전자, 경차 운전자 등은 주차료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안양중앙시장은 안양에서 가장 유명하고 넓은 시장인 만큼, 파는 상품의 종류가 다양하다. 순대 골목부터 떡볶이, 만두, 포장마차, 청과물점 등 추석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들을 판매한다. 기자는 명절을 앞두고 청과물점을 돌아다니며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요즘 청과물점은 명절을 앞두고 성묘를 가거나 차례를 지내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한 상인은 “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신선하고 저렴한 과일과 함께 가족들과 즐거운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중앙시장에서 판매하는 건어물과 청과물 ⓒ 김소은 기자
요즘은 대형마트에 방문해 과일이나 고기 같은 식재료를 사는 경우가 많다. 주차가 편리하고 필요한 것들을 한 번에 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시장 대신 대형마트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또 인터넷 쇼핑을 통해 주문하기도 한다. 하지만 시장은 마트보다 저렴한 물가, 그리고 특색있는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비슷한 상품을 판매하는 다양한 가게들이 몰려있기 때문에 가게마다 상품의 질과 가격을 직접 비교하면서 구입할 수 있으며 흥정도 가능하다.

안양중앙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 ⓒ 김소은 기자
안양중앙시장에서 추천하고 싶은 먹거리로는 ‘비아김밥’, ‘삼우닭강정’, ‘팥다담’이 있다. 먼저 ‘비아김밥’은 마감시간 전부터 재료가 소진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집으로 참치진미, 크래미, 스팸, 치즈 등 다양한 김밥을 맛볼 수 있다. 시장 김밥이라 하면 위생이 걱정될 수 있는데, 중앙점의 경우 청결한 오픈 주방을 갖추고 있는 데다 한강라면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속초에 만석닭강정이 있다면 안양중앙시장에는 ‘삼우닭강정’이 있다. 국내산 닭고기에 수제 한방소스가 유명한 닭강정집으로, 순한 맛, 중간 맛, 매운 맛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출출할 때 먹기 좋은 간식이다.

팥다담의 빙수들 ⓒ 김소은 기자
디저트로는 ‘팥다담’의 과일빙수를 추천한다. 국산 팥을 사용하는 팥빙수와 붕어빵 맛집이지만, 계절별로 달라지는 과일빙수도 일품이다. 겨울에는 딸기빙수, 여름인 지금은 복숭아빙수를 맛볼 수 있었다. 설탕에 절인 달콤한 복숭아와 상큼한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잘 어울리기 때문에 시즌이 끝나기 전, 안양중앙시장을 방문한다면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곧 다가올 한가위, 안양중앙시장을 찾아 저렴하고 싱싱한 식재료들을 구입하면서 맛있는 간식들도 맛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