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 경기도청

모두의카드 ‘출퇴근 시차시간 인센티브’ 제도가 올해 12월 이용분까지 연장 운영됩니다. 자료사진. ⓒ 경기도청
경기도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받을 수 있는 ‘출퇴근 시차시간 인센티브’가 올해 12월까지 연장 운영됩니다. 이에 따라 ‘The 경기패스’(모두의카드) 이용자는 정해진 시차시간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기존보다 높은 환급률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정책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추진하는 전국 단위 교통비 지원 정책입니다. 정부는 2026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모두의카드 정액형 환급 기준금액을 절반으로 낮추고, 출퇴근 혼잡시간 전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정률형 환급률을 30%p 추가 적용하는 혜택을 시행해 왔습니다.
출퇴근 시차시간대 이용하면 최대 83.3% 환급
경기도민도 해당 제도의 적용 대상에 해당하는 모두의카드 이용자라면 출퇴근 시차시간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추가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차시간은 ▲오전 5시 30분~6시 30분 ▲오전 9시~10시 ▲오후 4시~5시 ▲오후 7시~8시입니다.
해당 시간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일반 국민은 50%, 청년·2자녀 가구·어르신은 60%, 3자녀 이상 가구는 80%, 저소득층은 83.3%의 환급률이 적용됩니다. 그 외 시간대에는 이용자 유형에 따라 20~53.3%의 환급률이 적용됩니다.
모두의카드는 정액형과 정률형으로 각각 산정한 환급액 가운데 이용자에게 유리한 금액을 자동으로 적용합니다. 정액형은 월 대중교통 이용금액 중 유형별·지역별 환급 기준금액을 초과한 금액을 돌려주며, 정률형은 월 이용금액에 이용자 유형별 환급률을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전국 환급액·이용자 증가…대중교통 활성화 효과
정부가 발표한 전국 단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추경 혜택 시행 이후 모두의카드 이용자의 1인당 월평균 환급액은 시행 전 2만 700원에서 시행 이후 4만 1,300원으로 약 2배 증가했습니다. 전년 월평균 환급액인 1만 6,500원과 비교하면 약 2.5배에 달합니다.
전국 월평균 환급자 수도 시행 전 283만 명에서 시행 이후 346만 명으로 63만 명(22.3%) 늘었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 분석에서도 시차시간 인센티브 등 고유가 대응 정책 시행 이후 전국 대중교통 분담률이 26.2%에서 28.6%로 2.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혼잡시간대 수요 분산…내년에도 혜택 지속 추진
전국 단위 통행량 분석에서도 출퇴근 시차시간 인센티브의 수요 분산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추경 혜택 시행 이후 모두의카드 환급자의 전체 시간대 일평균 통행량은 4,100만 건에서 5,142만 건으로 25.4% 증가했습니다. 반면 출퇴근 시간대 일평균 통행량은 2,030만 건에서 2,451만 건으로 20.7% 증가해 전체 시간대보다 증가율이 낮았습니다.
하루 전체 통행량에서 출퇴근 시간대가 차지하는 비율도 49.55%에서 47.67%로 1.88%p 감소했습니다. 이는 전국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되던 수요가 다른 시간대로 분산되는 양상을 보여줍니다.
대광위는 이러한 정책 효과를 바탕으로 출퇴근 시차시간 인센티브를 올해 12월까지 연장 운영하고, 2027년에도 혜택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정부안에 반영했습니다. 시차시간대 이용 시 정률형 환급률을 30%p 추가 적용하는 혜택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액형 환급 기준금액을 절반으로 낮춘 ‘반값 모두의카드’ 혜택은 당초 계획대로 9월 이용분까지 적용됩니다. 대광위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주관 카드사는 제도 변경에 따른 이용자 혼선을 줄이기 위해 모두의카드 홈페이지와 앱, 카드사 알림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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