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가 있다 경기가 잇다. ⓒ경기도청
달고 시원한 배 한 입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올해 경기지역 배 농가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은데요.
올여름 폭염과 수확기 집중호우가 겹치면서 열매가 갈라지는 ‘열과’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이상기후로 피해를 본 배 농가를 돕기 위한 소비 촉진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겉에 작은 흠집이 생겼을 뿐, 맛과 영양은 그대로인 ‘못난이 배’를 할인된 가격에 사면서,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도 도울 수 있는 ‘경기 배려 소비 캠페인’. 장바구니에 배 한 봉지를 담는 작은 배려가 농가에는 큰 힘이 됩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6일부터 23일까지 이상기후로 열과 피해를 본 경기 ‘배’ 농가를 돕기 위한 ‘경기 배려 소비 캠페인’을 추진한다. ⓒ경기도청
예쁘지 않아도 맛과 영양은 그대로!
겉에 상처가 조금 났다고 배의 맛까지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단맛, 풍부한 수분은 그대로인데요.
하지만 시장에서 이른바 ‘못난이 농산물’은 제값을 받기 어려운 게 현실이죠. 올해 열과 피해를 본 배 농가의 시름이 깊어진 이유입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11월 6일 제31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을 맞아 기후 위기로 상처 입은 배를 소비자와 이어주는 ‘경기 배려 소비 캠페인’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열과 피해로 외관상 상품성이 떨어진 배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내용인데요.
진흥원은 안성원예농협과 손잡고 광역로컬푸드 직매장, 직거래 장터 ‘도래미마켓’, 경기도 공공 온라인 쇼핑몰 ‘마켓경기’ 등 다양한 유통‧소비 채널을 통해 캠페인을 확산해 나갈 계획입니다.
소비자는 맛있는 배를 저렴하게 즐기고, 농가는 판로 걱정을 덜 수 있으니, 그야말로 서로에게 좋은 ‘착한 소비’인 셈입니다.
6일부터 23일까지 ‘경기 배려 소비 캠페인’, 참여 방법은?
착한 소비로 응원하는 ‘경기 배려 소비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은 세 가지입니다.
① 경기도담뜰 도래미마켓(6~7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6~7일 경기도담뜰 ‘도래미마켓’에서 ‘경기 배려 소비 캠페인’ 판매전을 진행한다. ⓒ경기도청
6~7일 이틀간 경기도담뜰 ‘도래미마켓’에서 ‘경기 배려 소비 캠페인’ 판매전이 열립니다.
도래미마켓은 중간 유통단계를 줄여 농가 소득을 높이고 신선한 경기도 농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정례 직거래 장터인데요.
이번 판매전에서는 경기 ‘배’ 1봉지(약 3kg)를 1만 원에 판매합니다. 또 장보기와 함께 다양한 응원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 배려 캠페인 응원 이벤트: 행사장을 찾은 누구나 농가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작성해 행사장 보드에 붙일 수 있습니다.
• 배 구매 인증샷 이벤트: 배를 구매한 뒤 포토존에서 인증 사진을 찍어 응원 메시지와 함께 개인 SNS에 올리면 네이버페이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필수 해시태그는 #경기배려소비캠페인 #도래미마켓 #농가상생입니다.
배 구매 인증샷 이벤트 신청 바로가기☞
▪판매 기간: 11월 6일(금)~7일(토) 10:00~17:00
▪판매 품목: 표면에 작은 갈라짐이 있는 미세 열과 배 1봉(약 3kg)
▪판매 가격: 1만 원 (정상가 2만 원 50% 할인 특가)
※ 준비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됩니다.
② 수원‧광주 광역 로컬푸드 직매장
맛있는 배를 좀 더 넉넉하게 사고 싶다면 광역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아주세요.
광역로컬푸드 직매장 수원점은 6일부터, 광주점은 9일부터 경기 배 1박스(7.5kg)를 정가 4만 원에서 50% 할인된 2만 원에 판매합니다. 행사는 준비한 상품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됩니다.
③ 경기도 공공 온라인 쇼핑몰 마켓경기(9~23일)
매장 방문이 어렵다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공공 온라인 쇼핑몰 ‘마켓경기’에서는 9일부터 23일까지 ‘배’를 사는 마음, 농가를 향한 ‘배’려 소비 할인쿠폰 행사를 운영합니다.
행사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에 배와 배즙류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0%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발행하는데요. 쿠폰을 내려받으면 해당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온라인 쇼핑몰 ‘마켓경기’ 바로가기☞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농업·농촌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함께 나누는 소비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형 농산물 소비 촉진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예로부터 제철 배는 ‘천연 보약’이라 불리며 환절기 기침과 가래를 다스리는 데 애용됐는데요. 이번 기회에 착한 가격에 맛있는 배도 사고, 농가를 응원하는 가치 소비에 동참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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