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자체 최초로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형 복지정보를 지원하는 ‘경기알림톡’ 앱을 개발해 9일 정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알림톡 안내 자료. ⓒ 경기뉴스광장
“경기도민 여러분, 이제 맞춤형 복지정보는 ‘경기알림톡’에서 안내서비스 받아보세요!”
경기도는 지자체 최초로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형 복지정보를 지원하는 ‘경기알림톡’ 앱을 개발해 9일 정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정보주체가 주도적으로 자기정보를 관리·통제하고 필요할 경우 본인의 데이터를 직접 제3자에게 이동 및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자 관련 서비스를 통칭하는 용어를 일컫는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경기도민은 필요한 복지정보를 찾느라 여러 사이트를 방문할 필요가 없어질 전망이다. 특히 개인의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각자에게 꼭 맞는 복지정보를 안내받고 신청 시기에 알림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알림톡’ 앱은 사용자가 마이데이터 활용에 동의하는 것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도민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많은 도민들이 이 앱을 설치해 다양한 복지사업의 신청 시기를 놓쳐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없도록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앱은 사용자가 ‘공동인증서’를 이용해 각 기관에 흩어져 있는 자신의 정보(마이데이터)를 내려 받을 수 있게 도와주고 경기도의 다양한 복지사업 지원조건과 비교해 개인에게 적합한 정보만을 선별해 보여줄 뿐 아니라 신청시기가 되면 자동으로 알려준다.
‘청년기본소득’(도내 3년 계속 거주 만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 원, 연 100만 원을 지급하는 정책)을 예로 들면, 24세 미만의 청년들이 미리 이 앱을 설치해두면 만 24세가 지나 신청 시기가 됐을 때 자동으로 알림 메시지를 받고 신청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앱을 설치한 사용자는 경기도에서 제공하는 개인이 직접 수혜를 받는 65종의 복지사업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6종의 사업에 대해서는 자동으로 알림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 경기뉴스광장
앱을 설치한 사용자는 경기도에서 제공하는 개인이 직접 수혜를 받는 65종의 복지사업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6종의 사업에 대해서는 자동으로 알림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도는 올해 안에 시군에서 제공하는 복지사업과 경기도의 공개채용정보 등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행정안전부의 ‘공공마이데이터’를 경기도와 시군의 복지 신청 시스템과 연계해 복지사업 신청서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 도민의 복지사업 접근성과 신청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한편, 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경기알림톡’, ‘알림톡’을 검색하면 누구나 무료로 설치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회원가입 후 공동인증서를 등록해서 자신의 정보(마이데이터)를 내려받기만 하면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