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롱 cholovelong@naver.com
2017.01.31
[앵커멘트] 경기도가 도내 영유아들에게 아주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성·예절교육을 실시합니다. 바로 `놀이`를 통한 교육인데, 딱딱할 수 있는 예절교육을 즐겁게 배우게 됐습니다. 김초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작고 귀여운 신호등과 자동차, 횡단보도가 설치된 즐거운 놀이 공간.
3세에서 5세의 영유아들이 자연스럽게 예절과 규범을 배웁니다.
[싱크] 옆에 차가 오는지 안 오는지 잘 확인하면서 이렇게 `저 건너가고 있어요` 하고 손을 올려주는 거에요.
경기도가 새롭게 시작한 영유아 인성·예절수업.
[인터뷰] 오요셉/5세
"차 오나 안 오나 보고 손들고 가는 게 재미있었어요."
인성·예절과 밀접하게 관련된 전두엽이 가장 발달하는 영유아 시기.
경기도와 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에게 가장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모색한 끝에 놀면서 배우는 인성·예절수업을 시작했습니다.
가족 구성원이 되어 식탁에 둘러앉아 밥을 먹는 것부터 마트에서 장을 보는 것까지 다양한 상황이 주어집니다.
딱딱한 수업이나 훈계로 예절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 영유아 맞춤형 놀이 교육으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예의범절을 배우도록 했습니다.
[pip] 장은미/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장
"즐겁게 놀이를 하고 규칙을 지키면서 `친구들과 놀았더니 나도 행복하고 친구도 행복하구나` 하는 경험을 통해서 인성교육을..."
앞으로는 `찾아가는 인성교육`으로 확대해 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어린이집에 인성·예절지도사를 파견할 예정입니다.
경기GTV 김초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