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민선 7기 새로운 경기도를 향한 첫 조직개편안이 발표됐습니다. 실국 개편은 최소화하고 민선 7기 공약을 실행하기 위한 방향으로 추진됐습니다. 공정과 평화, 복지, 노동행정 등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발표한 조직개편안을 보면 평화부지사 산하의 평화협력국이 통일기반조성담당관과 DMZ정책담당관을 관장하도록 했습니다.
남북협력과 교류 업무를 강화하기 위한 겁니다.
그 일환으로 행정1부지사 소관인 철도국을 행정2부지사 소관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건설국, 교통국과 함께 사회간접자본 조직을 일원화함으로써 경의·경원선 연결 지원과 남북연결 도로망 확충 등에 역점을 둡니다.
[녹취] 김희겸 / 경기도 행정1부지사
“민선 7기의 핵심가치인 공정·평화·복지·노동행정을 구현하는 데 역점을 두었으며 남부와 북부 간의 균형 있는 조직을 설계하기 위해 고민을 하였습니다.”
도의회와의 협치를 강화하기 위해 소통협치국도 새로 만들어 집행부와 의회 간 상시적인 정책협의회를 구성합니다.
노동과 경제산업 진흥분야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경제실을 경제노동실로 변경하고, 노동일자리정책관과 혁신산업정책관을 두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강조한 억강부약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조세정의과를 두고 체납 징수 현장인력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안전분야에선 특별사법경찰단을 2개 과로 확대하고, 인원을 대폭 증원해 민생경제범죄 소탕에 나섭니다.
청년정책업무를 전담할 청년복지정책과, 공정거래와 소비자보호를 위한 공정소비자과도 신설합니다.
[녹취] 김희겸 / 경기도 행정1부지사
“전체적으로는 22국 6담당관 135과로 실국 수는 변동이 없지만 5개 과가 증가하고 총 정원이 70명 증원되었습니다.”
이번 개편안은 8월28일부터 열리는 제330회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이효진, 영상편집 : 강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