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의회 제330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열렸습니다. 지역 불균형 문제와 남북교류협력기금 등 다양한 현안들에 대한 일문일답이 진행됐습니다. 구영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33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선 총 7명의 의원들이 경기도정에 관한 질의를 던졌습니다.
경기북부와 팔당상수원 등 중첩규제로 인한 지역불균형 문제가 주를 이뤘습니다.
[녹취] 박관열 의원 / 경기도의회(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 동, 서, 남, 북 균형발전과 특별한 희생을 치르는 동부지역에 대한 배려를 강조하셨는데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합니다.”
[녹취] 이재명 / 경기도지사
“(경기 북부는) 안보에 책임과 부담을 전국민을 대신해 떠안은 것, 경기 동부 지역은 수도권의 식수를 위해서 특별한 희생을 치르고 있단 점에 대해서 충분한 보상이나 배려가 없었고 앞으로 하겠습니다.”
남북교류협력기금 활성화 방안에 관한 질의도 나왔습니다.
[녹취] 김종찬 의원 / 경기도의회(더불어민주당)
“남북 교류 협력 준비 및 평화 교류 기반 조성과 관련해 남북 여성 교류를 비롯해서 조례 필요성이 있다면 이를 적극 추진하실 의사가 있으신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공감을 표하고 남북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선도적 역할을 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밖에 지역 일자리 문제와 초등학교 주변 보행 안전문제 등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습니다.
이 지사는 공공일자리를 늘려 지역 일자리를 확충하고, 어린이 안전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원들의 5분 발언에선 지역현안에 관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습니다.
[녹취] 유상호 의원 / 경기도의회(더불어민주당)
“군사기지 축소와 역차별로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불합리한 각종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사회적 기반시설을 확충할 수 있도록 경제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녹취] 권락용 의원 / 경기도의회(더불어민주당)
“재난과 재해 등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행정을 수행할 수 있는 실시간 (재난 대응) 체계가 반드시 필요함을 지사께 강력히 촉구합니다.”
경기도의회는 30일 내일 열릴 3차 본회의에서 도정질의를 이어갑니다.
경기GTV 구영슬입니다.
영상취재 : 최홍보 , 영상편집 : 윤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