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슬 94dudtmf94@naver.com
2018.09.11
[앵커멘트] 내가 내는 세금,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궁금하실텐데요. 누구나 경기도 재정 상황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경기도 가계부’ 서비스가 활짝 열렸습니다. 복잡한 절차 없이 클릭 몇 번이면 예산부터 지출, 계약까지 경기도 살림살이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구영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방세를 내면서부터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관심 갖게 된 22살의 김민지 씨.
궁금할 때마다 온라인으로 손쉽게 확인합니다.
[인터뷰] 김민지 / 수원시 조원동
“어디에, 언제, 어떻게 쓰이는지 알 수 있고 저희가 그것을 직접 볼 수 있으니까 더 믿음직스러워진 것 같아요.”
누구나 경기도의 살림살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일명 ‘경기도 가계부’가 활짝 열렸습니다.
경기도 가계부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각종 데이터들을 한 데 모아놓은 경기데이터드림 홈페이지에서 열어볼 수 있습니다
세금이 언제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 예산과 지출 계약 등 재정 내역을 도민 누구나 낱낱이 알 수 있습니다.
정보공개 청구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만 했던 이전과 달리 이젠 클릭 몇 번이면 언제 어디서든 경기도 재정 상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허투루 새는 돈이 없도록 경기도 재정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경기도의 의지입니다.
[인터뷰] 박종서 / 경기도 빅데이터담당관
“경기도민이 본인들이 낸 세금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지금까지는 매우 궁금해하셨는데 이번 기회에 그런 (재정) 자료들을 열람하고 내려 받고 분석해 보실 수 있다는 게 큰 의미가 있겠습니다.”
경기도는 우선 공개한 2018년과 2017년 내역에 이어 지난 2008년까지 총 11년치 데이터들을 순차적으로 개방할 계획입니다.
경기GTV 구영슬입니다.
영상취재 : 손병희 영상편집 : 강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