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지 cheejiii@naver.com
2018.08.14
[앵커멘트] 구조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기도 소방관 2명이 13일, 수색 끝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선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8월 12일, 구조 활동 중에 보트가 전복되면서 실종된 두 소방관.
수색 작업 끝에 사고 발생 하루 만에 결국 숨진 채로 각각 발견됐습니다.
14일 오늘, 김포의 한 장례식장에 빈소가 차려졌습니다.
PIP [인터뷰] 조대훈 / 수원소방서 소방사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어야 되고 가슴 아프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경기도청사도 종일 엄숙한 분위기입니다.
공무원들은 검은색의 근조 리본을 왼쪽 가슴에 달고 떠나간 동료의 마지막을 한마음으로 추모하고 있습니다.
PIP [인터뷰] 이인용 / 경기도 총무팀장
“순직한 공무원에 대한 슬픔을 함께 나누고 동료애를 넘어서 가족 같은 마음을 전하고∙∙∙”
안타까운 희생에 소식을 접한 시민들도 조의를 표합니다.
[인터뷰] 최세인 / 수원시 천천동
“국민들 위해서 희생한 걸 듣고 참 가슴 아팠습니다. 그래서 감사드리고∙∙∙”
장례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장의위원장을 맡고 경기도청장으로 치러집니다.
합동영결식은 16일 김포생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
한편, 이 지사는 희생자 가족 위로와 영결식 준비에 소홀하지 않겠다며,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되고 국가유공자 지정도 함께 추진됩니다.
경기GTV 한선지입니다.
영상취재 : 이효진 최홍보 , 영상편집 : 윤지성 , 화면제공 : 경기도재난안전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