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8.10.01
[앵커멘트] 민선 7기 경기도는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공익적 일자리’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버스 운수 종사자 양성사업입니다.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수준 높은 버스 운전 인력을 양성하고, 도민에게는 버스업체 취업 기회를 확대하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 기사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인 이곳은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입니다.
2주 과정으로 운전 기량 평가부터 다양한 버스운전과 도로주행까지 실습 위주의 교육이 이뤄집니다.
교육생들은 경기도로부터 교육비와 면허 취득비의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경제적인 부담이 적습니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도내 시내·외 버스운송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해줍니다.
[인터뷰] 빈중환 / 교육생(의정부시 민락동)
“수강이 끝나면 좋은 데가 있다면 여기에서 배운 걸 바탕으로 해서 안전하게 운전도 하고 취업도 하고 싶습니다.”
(CG) 지난 2017년 10월 시작한 경기도 버스 운수 종사자 양성사업을 통해 총 461명의 수료생이 배출됐고, 이중 70% 가량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스탠드업] 지난 7월부터 시행된 개정 근로기준법에 따른 버스업체의 기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는 버스 운수 종사자 양성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합니다.
(CG) 올해 모집 규모를 당초 500명에서 800명으로 늘렸습니다.
또 연령제한을 기존 35세 이상에서 20세 이상으로 완화해 모집 문턱을 낮췄습니다.
경기도는 이 사업을 통해 양질의 버스 운전 인력 양성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입니다.
[인터뷰] 박래혁 / 경기도 버스정책팀장
“버스 운수 종사자는 민간 일자리이기는 하지만 도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서 공익에 종사하는 일자리입니다. 이런 부분을 경기도에서 더 적극적으로 확대해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올해 800명을 시작으로 해마다 2천 명씩 오는 2022년까지 총 8천여 명의 버스 기사를 양성할 계획
경기도 버스 운수 종사자 양성사업에 대한 문의는 각 시•군 교통담당 부서나 화성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로 하면 됩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이효진, 영상편집 : 강윤식, 영상그래픽 : 우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