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슬 94dudtmf94@naver.com
2018.08.16
[앵커멘트]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만화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가 화려한 막을 열었습니다. 인기 만화가를 만나보고 만화 콘텐츠를 체험해보며 문화 바캉스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구영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잔디밭 위 펼쳐진 돗자리, 자리마다 만화책들이 한가득입니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동심으로 돌아가 만화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야외에서 여유롭게 만화책을 읽을 수 있는 일명 돗자리 만화방입니다.
[인터뷰] 김은지, 주재웅 / 부천시 상동
“야외에서 만화책 보니까 너무 재미있고 어린 시절의 기억이 나서 추억 속으로 빠지는 것 같고 정말 좋았어요.”
만화가가 익살스럽게 그려주는 캐리커쳐.
색다른 경험에 웃음이 새어 나오는가 하면.
구름 인파 속 길게 줄을 서서 꿈에 그리던 인기 웹툰 작가를 만나 사인을 받으며 한껏 신이 났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만화 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 현장입니다.
올해는 ‘만화, 그 너머’란 주제로 만화의 가능성과 다양한 콘텐츠 산업 분야들과의 융합에 대해 조명합니다.
[인터뷰] 김희민(기안84) /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대사
“이 축제가 더 커져서 우리나라 웹툰, 만화 산업이 전 세계로 더 뻗어 나갈 수 있고 더 나날이 발전하면 좋겠습니다.”
세계 최초로 만화와 패션의 만남, 이상봉 디자이너의 `만화 패션쇼`를 선보이며 화려한 막을 열었고.
가상현실을 활용해 만화를 그리는 VR 드로잉과 만화 상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한국국제만화마켓 등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안종철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만화가 갖고 있는 예술적인 속성을 넘어서 이 잔치를 통해서 많은 시민과 같이 호흡하고 만화 산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만화인들이 화합의 장을 만드는…”
다채로운 만화 콘텐츠의 바다 속에서 문화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부천국제만화축제’.
올해 21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부천영상문화단지에서 오는 19일까지 계속됩니다.
경기GTV 구영슬입니다.
영상취재 : 손병희 , 영상편집 : 강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