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슬 94dudtmf94@naver.com
2018.07.27
[앵커멘트]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학생들 여름방학이 시작됐는데요. 시원한 실내에서 차가운 도자기를 빚으며 몸으로 배울 수 있는 ‘도자 체험’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구영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고사리 손으로 흙을 토닥토닥, 정성 담아 빚어냅니다.
공들여 색색깔의 물감으로 곱게 색을 입히고.
그릇과 컵, 받침대 등 어느새 내 손으로 직접 만든 도자기가 완성됐습니다.
[인터뷰] 양시우(9세) / 광주시 삼리
“방학에 여기 와서 흙으로 그릇도 만들고 색칠도 해서 재밌었어요.”
맨발로 말캉말캉 도자용 흙 위를 여유롭게 거닐고.
흙바닥 위 쪼그려앉아 조물조물 작품을 만들어 봅니다.
차가운 흙과 함께해 오감이 즐거운 도자용 흙놀이, ‘클레이토피아’ 체험입니다.
한국도자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음달 26일까지 진행하는 도자 체험 프로그램들입니다.
곤지암도자공원에선 내 손으로 직접 도자를 빚어보며 창작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점토 치유 프로그램들이 펼쳐지고.
이천 세라피아에선 흙을 밟아보고 황토로 벽화를 그리거나 정원을 만들어보는 등 다채로운 체험들이 이뤄집니다.
이밖에 여주 도자세상에선 역사 속 아름다운 우리 도자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도 진행됩니다.
[인터뷰] 박현아 / 경기도자박물관 교육담당자
“한국도자재단에선 여름방학 도자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요.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 분들이 함께 오시면 도자를 직접 만들고 놀 수 있으며 도자기와 함께 다양한 추억 만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체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여름맞이 도자 체험’.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GTV 구영슬입니다.
영상취재 : 이효진 , 영상편집 : 김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