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anchorkim713@naver.com
2015.03.03
[앵커멘트] 약콩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쥐눈이콩입니다. 한방에서 약 재료로 쓰여 약콩이라고 불릴 만큼 그 효능이 뛰어난데요. 약콩으로 두유를 만들었다고 해 화제입니다. 김태희기자가 자세히 알아봅니다.
매장 한 켠에 진열된 두유코너
그 중에서 무첨가 약콩두유가 눈에 띕니다.
<인터뷰> 문보성/ 구매자
“약콩두유라고 해서 처음 나왔다 길래 사 먹어봤는데요. 다른 것 보다 맛이 담백해서 괜찮은 것 같고 몸에도 좀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지난달 출시한 약콩두유는 벌써 소셜 커머스에 20만개가 판매될 만큼 인기입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서울대 자회사인 밥스누와 100% 국산콩을 껍질째 통으로 갈아 넣는 공법으로 공동 개발한 것입니다.
각종 첨가물은 모두 빼고 몸에 좋은 천연 재료만 넣은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두유에 넣는 콩과 달리 약콩을 갈아 두유로 만들어 색이 어둡습니다.
이 약콩은 예로부터 기침이나 홍역, 여러 중독 증세에 해독약으로 쓰였습니다. 일반콩에 비해 노화방지 성분이 4배 이상 많습니다.
1팩에 75kcal로 일반 두유 평균 120kcal에 비해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인터뷰> 이기원/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교수
“전통방식의 맷돌로 갈듯이 버리는 것 없이 전체를 섭취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도 맛을 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이러한 것을 로스팅이라고 볶아 가지고 향을 내서 …”
앞으로 융기원은 약콩두유 뿐만 아니라 약콩 에센스와 같이 약콩을 원료로한 클렌저 화장품도 만들 계획입니다.
경기 GTV 김태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