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8.09.06
[앵커멘트]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마시모 자네티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새 상임지휘자로 취임했습니다. 취임연주회를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라고 하는데요. 열정 가득한 연습 현장을 함께 보시죠.
[리포트]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지휘봉을 잡게 된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
관객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연습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합이 어긋날 땐 날카롭게 지적하다가도 만족스러운 조화를 이뤄내면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는 모습에 거장다운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마시모 자네티 /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경기필의) 첫인상은 아주 좋았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모든 것들이 완전히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는 매우 순조롭게 연습하고 있고 우리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첫 번째 협연이고, 이 공연이 성공적이기를 바랍니다.”
상임지휘자로 외국인이 취임한 건 처음으로 앞으로 2년간 경기필을 이끌어갑니다.
특히 유럽 무대에서의 활발한 활동 경험과 오페라 지휘로 정평 나있습니다.
[인터뷰] 정하나 /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악장
“지금까지 우리 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 같은 고전 시대 곡을 많이 안 했었는데 앞으로 지휘자가 그런 곡도 많이 할 거라고 해서 그런 면에서 되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시모 자네티의 취임연주회는 8일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11일에는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릴 예정
모차르트 교향곡과 프로코피에프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 브람스 이중 협주곡 등을 선보입니다.
이어 11월 말에는 수원과 안성에서 경기필 정기연주회 무대에 올라 슈만 교향곡과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등을 연주합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나인선, 영상편집 : 강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