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8.01.24
[앵커멘트] 감염병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즉각적인 대처가 중요한데요. 이를 위해 경기도는 감염병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영상회의와 커뮤니케이션 채널 등을 운영 중입니다. 이용자의 68%가 만족할 정도로 반응이 좋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내 감염병 관계자들이 모인 영상회의 현장
경기도와 감염병관리지원단, 시∙군 보건소,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각 기관에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주고받습니다.
카메라가 설치된 컴퓨터와 휴대폰을 이용하면 최대 180곳이 동시 접속할 수 있습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즉각적인 상황 전파와 자료 공유, 지시 등을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인터뷰] 이난용 / 분당구보건소 감염병대응팀 주무관
“기관별로 다 일일이 전화를 해야 되는 상황이었을 텐데 이렇게 한꺼번에 다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의사결정을 하기에는 굉장히 도움이 되는 거죠.”
경기도가 지난해 구축한 감염병관리정보시스템으로 영상회의 외에도 감염병 업무 담당자 간의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있습니다.
업무용 메신저와 게시판 기능을 합쳐 민간의료기관과 감염병관리 담당자 간 소통창구 역할을 합니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유행감염병 현황과 예방법을 알 수 있는데, 일반 도민은 물론 감염병 관련 연구기관의 자료로도 활용됩니다.
[인터뷰] 이소현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수인성질환팀 연구사
“굉장히 빠르게 통계자료를 만들 수가 있어서 손도 빨라지고 저희 자료 제출하는 시기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만족도는 68%, 감염병관리정보시스템을 업무에 활용한다는 응답은 96%로 나왔습니다.
[인터뷰] 조정옥 / 경기도 감염병관리과장
“좀 더 감염병관리정보시스템 구축을 업데이트해서 경기도의 모든 감염병에 대한 정보라든지 소통이라든지 홍보에 대해서 도민의 건강을 위해서 주력할 방침입니다.”
경기도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스템 기능을 개선하고,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 홈페이지를 시∙군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해 접근성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손병희, 영상편집 : 강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