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나리 1009nary@hanmail.net
2014.09.23
[앵커멘트] 경기도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49만 여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데요. 경기도는 다문화 가족과 일반 도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황나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문화 가족을 위한 축제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아빠와 함께 일본의 전통놀이 하네츠키를 체험 해보고,
중국의 전통놀이 콩주로 잠시 향수에도 젖어봅니다.
아이들은 러시아의 전통인형 마트로시카에 예쁜 색동옷을 입히고,
어른들은 중국 경극 가면 만들기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뿌뜨잉 / 베트남
“다른 나라 문화 아직 모르지만 여기 고향친구도 많이 와서 재미있고..”
이번 축제엔 화합을 상징하는 대형 비빔밥도 맛있게 비벼졌습니다.
[인터뷰] 이채리 / 베트남
“와서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비빔밥)도 먹고, 아이들 체험하는 것 보니깐 보람도 되고요. 맛있었습니다.”
장기자랑 시간엔 며느리들의 숨은 장기가 공개되고,
고부간 스피드 게임에선 한국 시어머니와
필리핀 며느리가 최고의 궁합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축제는 3천여 명의 가족들에게
서로 다름을 이해하는 법을 가르쳐 줬습니다.
[인터뷰] 이형은 / 경기도 가족여성담당관실 주무관
“이번 다문화 한마당 축제는 올해 5회째 개최하게 되었고요. 목적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의식 확산을 위해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방안으로 축제를 개최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편 경기도는 다문화 가족들에게
언어발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경기GTV 황나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