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현 upih04@naver.com
2014.09.23
[앵커멘트]
올해 경기도 일자리 창출 성적이 꽤 좋습니다. 일자리 창출이 많이 됐다는 건, 그만큼 취업자 수가 늘었다는 의미인데요. 남은 하반기에도 전망은 밝습니다. 최지현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3월 지역 주민센터 안전요원으로 취직한 56살의 늦깍이 신입직원 홍대윤 씨.
직업 군인이었던 경력을 살려, 시청에서 알선해 준 일자리를 소개 받았고 제대 후 손쉽게 취업에 골인했습니다.
[인터뷰]홍대윤/수원시 행궁동
주민센터 안전요원이 맞는 거 같다 직업상담사에게 얘길 했더니 빨리 오시라고 연락을 해줘서 시청에 가 면접보고 바로 합격했어요. 아침에 자전거타고 출퇴근하는데 (즐거워서) 폐달에 힘이 팍팍 들어가요.
부분CG)올 1월부터 8월까지 경기도 내 일자리 창출 수는 평균 26만2천개.
쉽게 말해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취업자가 평균 26만2천 명 늘었단 얘깁니다.
이는 전국 일자리 창출 수 평균의 45%에 달하는 수칩니다.
당초 경기도의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는 13만개.
이 목표치보다도 훨씬 웃도는 성적입니다.
경제 상황과 시군 주민센터 직업상담사 배치, 정부 일자리 창출 협업 정책 등이 맞물리면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문미성/경기개발연구원 창조경제연구실장
제조업도 많이 늘어났고 도‧소매 음식, 숙박 같은 자영업도 늘어났고 그 다음 보건‧사회서비스업도 두 자릿수로 증가가 돼서 골고루 영향을 미쳐 (전년 상반기 대비)취업자의 약 42%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상반기 지역내총생산 예측과 취업자 수 변화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올 연말까지 경기도 내 약 23만4천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란 예측도 나왔습니다.
경기도는 민선 6기 일자리 창출 70만개 달성을 목표로 관련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PIP]한연희/경기도 일자리정책과장
(경기도는)도지사가 직접 일자리를 챙기는 점검회의를 정례화 할 계획입니다. 취임 1년차에는 매 분기별 1회, 취임 2년차부터는 반기별 1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중앙의 우수 일자리 정책과 연계해 협업체계를 만들어 가는 사업 등도 구상 중으로, 경기도는 민선6기 일자리창출 로드맵을 오는 9월 말 발표할 예정입니다. 경기GTV최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