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4.09.23
[앵커멘트] 연구개발은 창조경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지만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중소업체와 학교 입장에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을 텐데요.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기술개발을 지원한 경기도의 연구개발 성과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능성 화장품 시연에 한창인 부스
50여 가지의 천연성분만을 사용한 화장품으로 얼굴 근육이 리프팅 된 상태를 기억할 수 있게끔 만들어 일명 성형 화장품으로 불립니다.
임상시험의 비중이 큰 기능성 화장품의 특성상 경기도의 지원은 큰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 신형석 ㈜셀내추럴코퍼레이션 대표
“중소기업이다 보니까 미래에 대한 투자는 R&D인데 R&D투자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도에서 지원함으로써 미래를 꿈꿀 수 있었죠.”
대학에서 만든 이 장력감지시스템은 CCTV나 철조망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센서를 통해 이상이 생긴 곳의 위치 정보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도내 12개 대학에 설립된 지역협력연구센터에서는 직접 기술이 필요한 업체와 손을 잡고 현장에 필요한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수국 수원대 기술협력센터 부센터장
“교수님들도 굉장히 좋고 학생들도 많은 경험을 쌓고 나가고 또한 참여하는 기업들도 지금 신제품을 개발해서 회사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이날 열린 경기과학기술대전에선 14개 기술개발 사업단이 참가해 46개 부스, 260종의 우수제품을 전시했습니다.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기술개발 지원을 시작한 경기도는 지난 2008년부터 614개 과제에 941억 원을 지원해 지원금 대비 평균 3.6배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습니다.
[인터뷰] 남경필 경기도지사
“자체적으로 기술개발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연구기술개발을 늘 하고 있는 대학과 협력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 된 것 같습니다.”
도는 앞으로 광교와 판교를 잇는 테크노밸리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산업계와 학계를 아우르는 기술협력체를 만들겠단 방침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