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pipperoo77@gmail.com
2014.09.26
[앵커멘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매주 금요일이면 도민들을 만나 민원해결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취임 후 세 달 동안 일곱 번에 걸친 민원상담을 통해 도민들의 민원해결사가 돼주고 있습니다. 이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왕시에 거주하는 이지형씨. 상속받은 땅이 개발제한 구역으로 묶이면서 10여 년 동안 방치돼 골치를 앓아왔습니다.
지
난 8월 민원실에서 경기도지사를 만난 이후로 시의 담당부서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이지형 / 의왕시 완곡동
“경기도에서 경기도청의 담당자하고 도지사님하고 같이 관심 가져주면서 공문도 보내주고 해제를 위해서 힘을 써주시겠다고 하면서 연락해주시고 하니까, 좀 더 힘을 얻고 있습니다.”
중증장애인 아들을 키워온 이홍자씨의 안타까운 사연도 있습니다.
현재 장애인보호주간센터는 35세 이상의 성인은 받아주지 않는 상황.
장애가 심각한 수준이지만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당장 내년부터 갈 곳이 없는 상황입니다
도지사를 만나 애환을 이야기한 뒤로 현재 센터를 개조해 35세 이상 성인장애인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우선적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 씨는 고마운 마음에 경기도 홈페이지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사연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홍자 / 용인시 보정동
“꼭 (해결)해야 될 것으로 아마 인식을 하셨지 않은가 싶습니다. 또 도와주시겠다고 하니까 저희들로서는 아주 좋죠.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고요.”
취임 후 3개월간 남경필 도지사가 마주한 민원 건수는 60건, 그 중 40건의 민원이 처리 완료됐습니다.
당장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신속한 후속 조치를 내리고 또 도민들의 고충을 충분히 공감하고 소통하는 모습에 만족한단 반응입니다.
현장에서 직접 민원인을 만나겠단 남 지사의 혁신적 민원서비스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경기GTV 이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