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4.10.13
[앵커멘트] 정부의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이 두 달간 전국 16개 시∙도를 순회하며 현장간담회를 진행하는데요. 첫 현장으로 경기도 내에서도 첨단기업들이 밀집해있는 판교 테크노밸리를 찾았습니다.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싱크] 안기철 SK가스 팀장
“개인 차를 갖고 다니는 사람들이 대중교통이 안 좋다 보니까 많아지고, 많아지다 보니까 불법주차를 하게 되고, 주차시설이 우선 좀 부족한 것 같고… ”
[싱크]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
“270개 정도 주차면을 무료 허용하는 지역을 풀 겁니다. 교통에 방해되지 않는 지역으로…”
870여 개 첨단기업들이 밀집해있는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정부와 경기도의 주관으로 개최된 규제개혁 토크콘서트
40여 개 입주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교통문제를 비롯해 용도변경 규제 개선과 세무 상담 요청 등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안기철 SK가스 팀장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는 참 좋은 것 같아요. 한꺼번에 모여서 같은 이야기를 하게 되니까 훨씬 더 커뮤니케이션이나 의사 결정이 빠를 것 같습니다.”
이날 참석한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도 관과 현장에서 일하는 기업의 차이를 인정하며 규제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
“단지의 규정들 자체도 일정기간에 리뷰를 해서 새로운 시대적 상황에 맞게…”
딱딱한 회의실을 벗어나 공간과 대상, 페이퍼 등 형식을 타파한 현장 소통행정으로 도는 앞으로 이런 토크콘서트를 늘리겠단 계획입니다.
[인터뷰] 강희진 경기도 규제개혁추진단장
“내년도에는 기능별, 직능별로 해서 토론회를 많이 갖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해서 해결해드리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도는 이날 건의된 규제개선과제 중 지자체 소관 사무는 직접 해결하고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안은 중앙부처에 건의할 방침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