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현 upih04@naver.com
2014.10.14
[앵커멘트]
따뜻하고 복된 마을공동체, 일명 ‘따복마을’ 조성은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입니다. 경기도가 추진 계획에 대한 굵직한 윤곽을 발표했습니다. 경기도에만 있는 21C형 사랑방이 생길 전망입니다. 청사진, 최지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경기도는 도시와 농촌이 섞여 있는 도농복합도시입니다.
이런 지역 여건을 고려해 따뜻하고 복된 마을공동체, 일명 ‘따복마을’의 밑그림을 농촌과 도시형 투 트랙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해당 전담조직은 꾸려졌고, 내년 3월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를 통합해 원스톱으로 지원해 주는 이른바 ‘따복공동체종합지원센터’를 설립 후 본격적으로 시작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따복공동체의 추진계획과 비전을 담은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CG)경기도는 마을공동체 기반조성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3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싱크]류인권 경기도 따복공동체 지원단장
주민이 주도하고 민간전문가들이 협력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이런 민간 거버넌스 형태로 가겠다는 것이 큰 방향입니다.
도시형 따복공동체의 경우 아파트는 프로그램 개발에, 단독주택은 공간마련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를테면 아파트는 이미 마련된 주민 공동 시설을 이용해 공동육아나 노인 교육 등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공동체를 구성하도록 돕는 전략입니다.
단독주택은 경로당 활용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반면 농촌은 시작단계인 만큼 시군 간담회 등을 거쳐 골자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관이 인프라를 준비하면 지속적으로 주민 스스로 공동체 사업을 결합시킬 수 있는 공동체가 돼야 한다는 것이 핵심.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후 관련 계획을 좀 더 구체화 할 계획입니다. 경기GTV최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