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현 upih04@naver.com
2014.10.15
[앵커멘트] 보육 도우미가 집으로 찾아가 아이를 돌봐주는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이 중단 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걱정이신 분들 꽤 있으셨을 텐데요. 경기도가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하반기에도 걱정 없이 이용 하실 수 있습니다. 최지현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아이를 키우는 맞벌이 가정의 엄마 이유진 씨
퇴근이 늦어질 때를 대비해 오후 시간대에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지원이 중단되면 당장 아이를 어디에 맡겨야 할지 뚜렷한 대안이 없습니다.
[인터뷰]이유진 맞벌이 가정 엄마
“불안하고 급하고 빨리 가야 되는데 그런 상황이 안 되면 회의 끝나고 길어 질 때는 중간에 나온다든지…”
또 이용 부모들은 지원이 안 되면 기존 이용료에 최대 4배까지 더 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너무 크다고 하소연합니다.
하지만 일부 지자체는 정부지원금이 바닥나면서 운영 재정이 빠듯해졌고, 지원 중단이 우려되던 상황.
이런 가운데 경기도가 3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국비지원을 요청 해 최근 여성가족부로부터 국비 6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경기도내 ‘아이돌봄서비스’ 사업이 올 연말까지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게 된 겁니다.
[인터뷰] 오현숙 경기도 여성가족과장
“국비도 충분히 확보를 하고 또 아이돌봄 선생님들의 처우개선과 함께 아이 걱정 없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아이돌봄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맞벌이 부부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는 아이돌봄서비스
경기도는 추가로 확보한 도비 7천7백만 원과 시•군비 1억8천여만 원 등을 합쳐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도민들의 육아고민과 경제적 부담을 더는데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경기GTV최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