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4.10.15
[앵커멘트] 경기도문화의전당 재단 출범 10주년을 기념한 경기도립예술단의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순수 예술의 문턱을 낮추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화 여인의 향기를 배경으로 흐르는 낯익은 선율
화려하고 긴장감 넘치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탱고 리듬을 따라가다 보면 영화의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이어진 뮤지컬 무대는 지난 2011년 공연된 경기도립극단의 원더풀 라이프
주인공 쟈니 베일리의 인생을 담은 공연의 베스트 씬만을 모아서 보여줍니다.
이 외에도 경기도립국악단과 도립무용단, 경기팝스앙상블 등 5개 예술단이 참가한 경기도립예술단 페스티벌
예술가 276명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입니다.
[인터뷰]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
“이번 페스티벌은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그리고 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섯 가지 장르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집니다. 순수 예술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국악과 무용, 재즈, 클래식 등 장르를 망라한 공연들은 관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고, 기존에 공연되지 않았던 신작 무대들도 첫 선을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공연 전 관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주는 로비토크와 무대 뒤 관계자들만의 공간을 둘러 볼 수 있는 오픈하우스 등 관객참여형 프로그램들도 준비돼 있습니다.
[인터뷰] 김문성 수원 원천초 6학년
“평소에 무대 뒤에서 조종도 어떻게 하고, 음향도 어떻게 하고, 빔 프로젝트도 어떻게 쓰는지 궁금했는데 자세하게 기계도 보여주시고 실제 조종도 하게 해주시니까 실감난 것 같아요.”
예술의 문턱을 낮추고 경기도립예술단의 다채로운 면모를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이달 18일까지 이어집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