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현 upih04@naver.com
2014.10.16
[앵커멘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이끄는 경기도 대표단이 지난 12일 출국해 현재 유럽을 방문 중입니다.
세계 1위 자동차 튜닝기업의 경기도 투자협약 서명 등 굵직한 성과가 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최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취임 후 첫 유럽 방문길에 오른 남경필 도지사는 현지시간으로 13일, 독일에서 자동차 튜닝기업 4개사와 1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에 서명한 업체는 자동차 튜닝 부문 세계 1위인 ABT 등 모두 4곳.
특히 이들 업체는 남양주시에 튜닝박물관과 디자인센터, 주행 서킷 등 튜닝 테마파크 조성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도 대표단은 또 특수금속 소재 부품 제조사인 오스트리아 로이테 플란제사와 동탄 첨단복합산업단지 입주를 포함한 천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도 맺었습니다.
[인터뷰]남경필 경기도지사
플란제가 한국에 투자함으로써 우리 대기업에게 적기에 좋은 제품을 제공하게 돼서 수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고요. 윈-윈 할 수 있는 투자입니다.
플란제사 역시 해당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1조7천억 원에 달하는 강소 기업입니다.
대표단은 외자유치 외에 다른 분야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5일에는 베를린 독일연방정부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독 평화통일포럼’에 참석해 독일 정치인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싱크]남경필 경기도지사
독일처럼 총리와 의회가 권력을 분산하고, 여와 야가 연정을 통해서 협조하고 권력을 분점시키는 이러한 통합의 시스템이 우리 대한민국에 지금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경기도 대표단은 독일 중북부 등을 거쳐 오는 19일 귀국합니다.경기GTV최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