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현 upih04@naver.com
2014.10.20
[앵커멘트]
취임 후 첫 유럽 방문길에 나섰던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8일 귀국했습니다. 이번 출장에서는 외자 유치와 지방외교, 통합정치시스템 구상에 집중했습니다. 최지현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일 정치인과 한독계 관련 인사는 물론 한국 교포 200여명이 참석한 한독평화통일포럼.
마이크를 잡은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통일시대를 위한 경기도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통일을 하려면 통합의 정치시스템이 필요한데, 경기도에서부터 권력분산과 통합의 힘으로 연정을 이뤄내고 통일시대를 준비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싱크]남경필 경기도지사
독일처럼 총리와 의회가 권력을 분산하고, 여와 야가 연정을 통해서 협조하고 권력을 분점시키는 이러한 통합의 시스템이 우리 대한민국에 지금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통일과 연정의 현장인 독일에서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만나며, 실제 구체적인 해법도 모색했습니다.
외자유치 행보는 자동차 튜닝기업 4개사와 특수금속 소재 부품 제조사 등 모두 1억1천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싱크]남경필 경기도지사
우리 대기업에게 적기에 좋은 제품을 제공하게 돼서 수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독일 바이에른주와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지방외교도 집중했습니다.
독일의 사회기업 금융기관이 지원한 성공사례인 이른바 ‘노인 커뮤니티 공동주택’을 방문해서는 경기도와의 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당초 남 지사는 6박8일간 일정을 잡고 19일 귀국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 사고로 서둘러 18일 귀국했습니다. 경기GTV최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