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4.10.21
[앵커멘트] 직원 2명으로 시작해 매출액은 3천만 원에 불과했던 경기도 내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미국항공우주국, NASA에 수출합니다. UT프로그램이란 도의 지원이 발판이 됐습니다. 보도에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내 한 중소기업이 개발한 워크홀딩 기술
물체에 1초 미만의 전류만 흘려주면 수십 톤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전자석으로 만들 수 있는데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잔류전기도 없는 차세대 신기술입니다.
최근엔 NASA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개발한 기술을 우주도킹과 다단계 로켓분리, 우주선 잠금 장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입니다.
우주산업뿐 아니라 조선과 건축, 방위산업 등 응용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
직원 2명으로 시작해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것도 어려웠지만 국내 시장을 벗어나 미국 메이저 업체와 비즈니스를 할 수 있었던 건 경기도의 UT 지원 프로그램 덕이었습니다.
[인터뷰] 최태광 광테크노마그네트 대표
“UT프로그램은 정말 미국이라는 좋은 환경에 기초 기술이 접목될 수 있는 또 중소기업이 가진 새로운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좋은 채널이었습니다.”
우리 중소기업이 아무리 뛰어난 신기술을 개발하더라도 브랜드 파워가 없어 미국 기업과 만나기도 어려운 상황
경기도는 지난 2008년부터 미국 텍사스주립대와 손을 잡고 기업의 기술평가부터 미국 굴지의 기업과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했습니다.
[인터뷰]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
“텍사스주립대학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 아주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기업들한테 현지사정을 설명하고 교육을 담당하고 기업 사정을 평가하여 엄밀한 심사를 거쳐서 우리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지난 6년 간 UT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은 업체는 총 81개사
이들 업체는 4천만 달러가 넘는 수출을 기록했고 324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냈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