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pipperoo77@gmail.com
2014.10.23
[앵커멘트] 경기도 국정감사 이틀째, 국토교통위원회에서는 경기북부와 남부 균형발전과 건축물 및 시설물의 안전 관리에 대한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이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
경기 북부 지역의 균형 발전과 관련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오갔습니다.
[싱크] 김희국 의원 / 새누리당
“경기도 북부지역의 SOC(사회간접자본) 부족 및 상대적 불이익 문제는 오랫동안 지속돼온 현안입니다. 경기북부지역 주민들만 누리지 못하는 이 불균형 문제는 하루빨리 시정이 되어야하고…”
[싱크] 정성호 의원 /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 안의 남부와 북부의 발전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는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광역철도, 전철이 가지 않는 유일한 지역이 경기 북부에 있는 옥정, 회천 신도시입니다.”
경기 북부와 남부를 나눠 관리하자는 이른바 ‘분도’를 시행하잔 의견도 제기됐으나,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싱크] 남경필 / 경기도지사
“경기 남•북도를 나누게 되면 재정 자립도 등을 따져 봤을 때 굉장히 더 열악한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이 듭니다. (분도가) 적절한 것은 아니라는 판단을 갖습니다.”
판교테크노밸리 사고관련 질책은 어제 안행위 국감에 이어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도내 시설물과 건축물의 안전한 시공과 관리에 대한 확실한 대책 마련이 당부됐습니다.
[싱크] 이헌승 의원 / 새누리당
“뜯어보지 않으면 사실상 어떻게 제대로 시공되는지 확인이 안 되는데, 안전하게 건축물이 지어지도록 지도 감독 잘 해주시길 바라고요.”
또, 광명•시흥 보금자리 지구 전면 해제에 따른 문제도 제기됐습니다.
[싱크] 이언주 의원 / 새정치민주연합
“주민들이 굉장히 고통을 당해왔는데, 최소한의 신뢰 보호 그리고 보상 이것은 결국 해제 후의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신속히 추진하도록…”
경기도는 최대한 주민 피해가 없는 방법으로 지원대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밖에 부동산 활성화 대책 마련과 광역버스 입석금지 대책, GTX 추진 계획과 관련한 질의도 이어졌습니다.
경기도는 오늘 쏟아진 질책들을 개선시켜 앞으로의 경기도 비전 실행에 적극 반영해나가겠단 계획입니다.
경기GTV 이태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