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4.10.27
[앵커멘트] 자동차의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저감장치 장착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 장치는 10개월 또는 주행거리 10만㎞마다 필터청소를 해야 자동차 출력과 연비를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최창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매연저감장치 클리닝을 받으러 온 물류차량
2005년식으로 지난해 8월 매연저감장치를 설치했습니다.
[인터뷰] 임경빈 물류기사
“설치한 지 1년 조금 넘었는데 바쁘다 보니까 못 받았고 조금 한가한 시간을 내서 지금 와서 받고 있는 겁니다.”
먼저 배기가스 배출량을 측정한 후 장치를 떼어 보니 필터 부분에 까맣게 매연이 끼여 있습니다.
이를 600℃까지 가열해 태우는 재생 과정을 거친 후 필터 내부에 쌓인 재를 청소해주는 클리닝을 하면 배기 압력이 새 필터 수준으로 회복됩니다.
[인터뷰] 박정수 한국자동차환경협회 과장
“자동차에서 나오는 배기가스가 원활히 배출되기 때문에 자연히 출력과 연비가 향상됩니다. 그러므로 10개월, 10만㎞마다 정기적인 필터 클리닝을 받아주는 게 중요합니다.”
기존 매연저감장치의 무상 서비스 기간은 3년
때문에 3년이 지나면 매회 1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해 운전자들이 청소를 기피한 원인이 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경기도는 환경부, 도내 시∙군과 함께 무료클리닝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출고 후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한 1종 차량은 장치 제작사별 클리닝센터에 연락하면 연 1회에 한해 무상으로 클리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