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pipperoo77@gmail.com
2014.10.30
[앵커멘트] 올해로 베트남전 파병 50주년을 맞았는데요. 당시를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이태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월남전 참전 부대기가 입장하고 참전 유공자들이 연주에 맞춰 힘찬 군가를 부릅니다.
파병 50주년을 맞아 월남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8년 여의 파월기간 동안 긴박했던 당시의 영상이 흘러나오자 장내 분위기는 이내 숙연해집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용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이어졌습니다.
[싱크] 남경필 / 경기도지사
“선배님들이 안 계셨으면 전 세계의 자유도 지켜지지 않았을지 모릅니다. 지금은 저희 세대가 지키고 있고, 우리 미래 세대를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합니다. 저희가 잊지 않겠습니다.”
5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끝까지 통일과 나라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단 다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장원 / 월남전참전자회경기도지부 사무처장
“6.25 세대와 저희 단체는 전쟁을 겪은 세대입니다. 그래서 안보라는 것을 누구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단체입니다. 이러한 중요한 것(안보)을 저희들이 교육으로 심어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후배들의 군악대 공연도 이어져 기념식의 의미를 더해주었습니다.
참전용사들은 앞으로 다문화가정 지원 등 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나갈 계획입니다.
경기GTV 이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