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현 upih04@naver.com
2014.10.30
[앵커멘트]
판교 환풍구 사고와 관련해 경기도가 관련 시설물에 대한 1차 점검을 마쳤습니다. 경기도는 긴급안전점검회의를 여는 등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중입니다. ‘안전 현장 지도’ 등 안전 틈새를 채울 방법도 강구하고 있습니다. 최지현기자입니다.
[리포트]
27명의 사상자를 낸 판교 환풍구 붕괴 추락 사고.
세월호 침몰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대형 사고가 또 일어나,
지자체마다 안전 대책과 기준 마련에 크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판교 사고를 포함한 안전 대책마련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 부단체장들을 경기도소방재난본부로 긴급 소집했습니다.
남 지사는 우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경기도가 시행할 수 있는 안전대책을 만들고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우선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남경필 경기도지사
여기계신 모든 공직자 여러분들께서 함께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안전현장지도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안전 나침반 역할을 할 경기도만의 ‘안전현장지도’를 만들자고도 주문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도내 31개 시•군의 1차 환풍구 안전점검 추진상황을 짚어보고, 점검 결과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습니다.
경기도는 2차 조사 후 전문가 토론을 통해 환풍구에 대한 안전과 설계기준개선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11월 말쯤 중앙정부에 개정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경기GTV최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