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4.10.30
[앵커멘트] 창조경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지식재산 분야, 하지만 관련 기업들은 특허출원 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전국 최초로 경기도가 특허청과 손을 잡고 지식재산 분야의 생태계를 구축합니다.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서비스로봇을 개발하는 업체
[싱크] 안녕? / 안녕하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사람과의 자연스러운 대화는 물론, 이용자의 움직임을 그대로 좇아가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춤도 춥니다.
이 업체는 개발한 지 5년 만에 세계 100대 로봇에 뽑히는 것은 물론 10대 인간형 로봇에도 선정됐습니다.
문제는 세계적인 호평 속에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선 나라마다 특허 출원을 해야 하는데 이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
때문에 경기도의 지원은 큰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
“등록료, 보정료 등 수수료, 유지비용들이 막대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신성장동력을 개발해나가는 회사에서는 IP(지식재산권)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정부,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창조경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지식재산 분야 기업들을 돕고자 경기도가 특허청과 손을 잡았습니다.
앞으로 지식재산의 창출부터 활용과 보호해 창출된 가치가 다시 재투자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산∙관∙학 협력체계 구축과 판교테크노밸리 지원 사업 확대,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위해 협력합니다.
[인터뷰] 박근태 경기도 지식재산팀장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경기도 지식재산 여건과 지식재산의 위상에 걸맞은 국비 지원이 예상되고요.”
판교와 광교 테크노밸리에 1천여 개의 업체가 밀집해있는 상황 속에서 경기도는 특허청과의 협력을 통해 ICT 클러스터 특성에 걸맞은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단 목표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