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4.11.05
[앵커멘트] KTX 수원역 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와 인천발 KTX 사업을 추진 중인 인천시가 손을 잡고 KTX 사업 조기추진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최창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TX를 타기 위한 승객들로 북적이는 수원역
기차보다 편하지만 현재 수원역에 정차하는 KTX의 운행 수는 하루 8회
특히 수원에서 대전까지는 기존 경부선을 따라 운행하기 때문에 새마을호 소요시간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인터뷰] 최부선 수원시 권선동
“KTX가 좀 더 운행횟수를 늘리고 또 원래 KTX하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속도가 있잖아요. 그 정도의 속도로 좀 갔으면 좋겠어요”
이에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KTX 수원역 출발 사업
(CG)경부선 일반철도 노선과 현재 공사 중인 수서-평택 간 KTX 고속 철도 노선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경부선 평택 서정리역과 수서-평택간 KTX 노선까지 4.5㎞ 구간을 직접 연결하는 방안이 추진 중입니다.
이 두 노선이 연결되면 수원-대전 간 이용시간이 48분으로 기존보다 19분 단축할 수 있고, 운행횟수도 20회로 늘릴 수 있습니다.
(CG)한편 인천시는 인천발 KTX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수인선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해 서울역이나 광명역으로 가지 않고 수인선을 타고 직접 부산이나 광주로 갈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두 KTX 사업은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의 핵심공약으로 사업의 조기추진을 위해 두 지자체가 서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싱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이 사업은 지금 시기적으로 볼 때 이런 협약을 통해서 반드시 추진해 나감으로써 지역에 새로운 희망을 줘야 한다고…”
[싱크] 남경필 경기도지사
“저는 이것이 인천과 경기도뿐 아니라 넥스트 대한민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KTX 의 조기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에 사업비 증액을 건의해 놓은 상태로 이르면 2016년에는 착공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