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pipperoo77@gmail.com
2014.11.10
[앵커멘트]
경기도가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11%대 늘린 규모로 짰습니다. 재정 체력 강화와 북부지역 발전, 안전관리에 집중했습니다. 이태희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재정 건전성 회복을 위한 건강한 예산 마련.
경기도가 총 규모 17조 8천억 원 가량의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 발표하면서 밝힌 가장 큰 특징입니다.
(cg) 과거 시군과 교육청에 부담하지 못했던 법정경비 총 3,040억 원을 최우선적으로 투입해 재정건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단 각오입니다.
[싱크] 황성태 /경기도기획조정실장
“미납금으로 인한 갈등 요인이 없어지면서 앞으로 교육청과도 좋은 동반자 관계를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동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투자도 주목할 만합니다.
(cg)북동부 특화발전자금을 신설해 매년 500억씩 4년간 2,000억 원 가량을 투입할 계획으로 북동부 경제살리기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재난안전 예산은 전년대비 1,100억 원 가량 증가한 3,136억 원으로 대폭 확대시켜 소방장비와 인력 충원 등 도내 위험요소 예방과 관리에 쓰일 예정입니다.
이 밖에 사회기반시설 구축과 일자리창출 등에도 예산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경기도 예산안은 12월 2일 시작되는 경기도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12월 중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경기GTV 이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