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나리 1009nary@hanmail.net
2014.11.11
[앵커멘트] 서민 금융서비스를 받으려면 뿔뿔이 흩어져있는 금융기관을 각각 찾아 다녀야 했는데요. 이 서민금융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통합지원센터가… 전국 최초로 부천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황나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음식점 창업 상담을 받는 이씨.
-은행에서는 대출이 안된다고 해서..
-은행에서 (신용등급) 몇 등급이라고 했어요?
- 8~9등급 정도 됩니다.
-대출이 좀 많네요. 우선 창업자금 받기 전에 채무조정 받으셔서 정리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번 창구에서 신용회복상담을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밀린 채무로 신용불량자가 된 이씨는 바로 옆 신용회복위원회로 안내 받습니다.
이씨는 이 부스에서 채무감면과 분할상환에 대한 도움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가명)이세준 /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이용자
“돈이 필요해서 대출받으려고 왔는데 그것보다 제 상황에 맞는 상담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처럼 신용회복위원회와 금감원, 미소금융재단, 캠코 등이 통합운영 되는 이곳은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텁니다.
이곳에선 채무조정과 대출, 신용관리, 불법사금융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서민 금융 서비스가 한자리에 모여 있다보니
이용자들은 1번 방문을 통해 상담과 심사, 지원
그리고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육림 / 경인지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센터장
“한 번 방문으로 서민금융에 관한 종합적인 상황을 한 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상담 받고, 처리될 수 있습니다.”
서민금융의 안정화를 위해 설립된 통합 지원센터는
이번 부천을 시작으로 전국에 곳곳에 뿌리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GTV 황나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