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경기도 섬유산업의 중심지인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지난 7일, 제1회 경기섬유의 날 행사와 함께 ‘2014 경기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패션쇼는 경기도의 니트와 패션과의 연계를 통해 경기니트의 우수성을 알리고 섬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경기도 섬유기업인 대광레이스, 현일텍스, 파텍스 등 7개사의 원단으로 이상봉, 장광효, 곽현주, 신장경 등 8명의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직접 의상을 제작해 이날 패션쇼에서 선보였습니다.
또 대한민국 패션을 이끌어갈 예비 디자이너들에게도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수원대학교, 수원여자대학교, 장안대학교, 중앙대학교, 평택대학교 등 도내 소재 대학의 섬유·패션 학과 학생들이 제작한 의상 100여벌을 패션쇼를 통해 선보였으며, 장광효 디자이너 등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시상도 실시했습니다.
이 외에도 섬유산업 일자리박람회, 의류 바자회, 경기섬유인의 날 행사, 축하공연 등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진행되었습니다.
[축사] 남경필 / 경기도지사
“패션, 섬유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해서 디자이너들과 힘을 합쳐 양주, 동두천 또 포천 이곳을 대한민국의 섬유산업, 디자인 산업의 메카로 만드는데 경기도가 함께하겠습니다. 여러분 함께 만들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행사가 끝난 뒤 이상봉 디자이너는 이러한 행사가 단발적으로 끝나기보다는 섬유산업과 패션업계의 긴밀한 협력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말처럼 경기도의 섬유산업이 패션업계와 활발한 협력을 하여 언젠가는 밀라노나 파리처럼 세계 패션의 중심지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상 경기도 대학생 기자단 한현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