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나리 1009nary@hanmail.net
2014.11.13
[앵커멘트] 올핸 세월호 사고를 비롯해 판교 환풍구 사고 등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했는데요. 이 연이은 대형사고의 원인으로 안전불감증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에 경기도가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안전박람회를 개최했습니다. 황나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운전 중 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얼마나 위험할까?
갑자기 멈춘 차에 인형은 앞으로 튕겨나갑니다.
물의 세기는 같지만 물의 양이 다른 상황.
물의 양이 바퀴의 2/3를 넘어가는 경우 차가 떠내려갑니다.
이 실험으로 장마철 하천을 건널 땐
물의 양을 살펴야 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화재로 연기가 자욱한 실내.
최대한 자세를 낮춰 벽을 잡고 조심스럽게 나갑니다.
[인터뷰] 장한근 / 수원시 장안구
“앞에 아무것도 안보이고 오로지 벽만 의지하고 앞으로 갔는데 만약 실제상황이었다면 당황해서 못나왔을텐데 지금 이렇게 침착하게 해보니깐 잘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안전 체험장과 안전장비를 만나볼 수 있는
‘대한민국 사회안전박람회’가 12일 킨텍스에서 개최됐습니다.
3) [인터뷰] 이병우 / 경기도 안전기획팀장
“전체적으로 54개사 320 부스가 참여했습니다. 여러 안전사고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고를 사전에 대비하고, 체험하고, 훈련할 수 있는 체험관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올해는 `함께 만들어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이란 주제로
사회 전반의 안전문화의식을 높이는데 집중했습니다.
5) [인터뷰] 이응혁 / 수원시 팔달구
“평상시에 못 느꼈던 안전에 대해서 확실히 체험함으로써 앞으로 실생활에서 몸소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안전한 경기도를 넘어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12일까지 이어집니다.
경기GTV 황나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