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현 upih04@naver.com
2014.11.18
[앵커멘트] 수도권 고속철도, KTX 수원역 출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오는 2018년에는 수원발 KTX역이 생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수도권 남부에서 영호남으로 가는 교통이 한결 편리해 질 전망입니다. 최지현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8번 경부선 KTX가 오가는 수원역.
지금은 KTX 전용 노선이 아닌, 경부선 일반 철도 노선을 KTX가 함께 이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용이 제한적인 상황.
실제 수원에서 대전을 갈 경우, 새마을호를 타는 것과 KTX를 타고 가는 것과는 시간차가 고작 5분 가량 밖에 나지 않습니다.
오는 2018년에는 수원발 KTX역이 생겨 사정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고속철도 전체 사업비에 최근 KTX 수원역 출발 예산 국비 50억 원이 확보 돼 조기 추진 가능성이 높아진 겁니다.
[인터뷰] 한정희 경기도 GTX지원팀장
“신규사업으로 할 경우에 2018년도에 착공이 가능한데 이번에 국비 50억 원이 확보됨으로써 2016년도에 착공을 해서 2018년도에 완공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CG)경기도가 추진 중인 수원발 KTX 사업은 경부선 일반철도 노선과 오는 2016년 개통 예정인 수서~평택 간 KTX 전용고속철도 노선을 연결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렇게 되면 수원에서 대전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20분 가량 더 앞당겨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 하루 8회밖에 되지 않고 있는 운행횟수도 20회로 늘릴 수 있어 한결 편리해 질 전망입니다.
경기도는 이와 별도로 오는 2020년까지 도내 전역에서 KTX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통팔달프로젝트를 추진해 도민들의 교통편의를 더 높일 구상입니다.
경기GTV최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