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4.11.19
[앵커멘트] 잇따른 경기침체에 중소기업들의 실물경기는 위축되고 있고 한중 자유무역협정 FTA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도내 중소기업 대표들과 만나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중 자유무역협정 FTA가 타결됨에 따라 경기도 내 중소기업들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 현장
도내 관련 실국장과 제조, 서비스업, 농축수산업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대표들은 도 차원의 중국 진출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중국 광둥성 등으로 해외전시회 공동관 지원을 확대하고 게임산업과 수산물 수출 확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남 지사는 중소기업중앙회의 주최로 열린 중소기업 정책간담회에도 참석해 도내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대표들의 목소리도 들었습니다.
[싱크] 설필수 반월도금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도와 시에서 지원하는 금액이 1,2억 밖에 안 됩니다. 그런데도 그런 매칭 자체가 안 돼서 저희 영세기업들이 주머니를 털어서 새로운 사업을 한다는 게 상당히 어렵습니다.”
[싱크] 김남현 광명시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명예퇴직자들이)자영업의 길로 들어서면서 거의 3년 내에 90%가 다 실패한 인생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교육제도나 아니면 각 업종별 멘토를 둬서…”
이 외에도 출판도시 3단계 지원과 도청 종합발간실 폐지, 소상공인 조직화와 중소기업 제품 홈쇼핑 판매 지원 등 각 산업분야별로 다양한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싱크] 남경필 경기도지사
“경기도 중소기업인들과 함께 해나갈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또 대화해서 좋은 방안들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중 FTA와 가구공룡 이케아의 국내 진출 등을 앞둔 상황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고 나선 남 지사의 잇따른 현장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