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나리 1009nary@hanmail.net
2014.11.20
[앵커멘트] 도내 화재경계지구 21개소 중 15개소가 전통시장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전통시장의 화재원인 중 60%가 전기라고 하는데요. 경기도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전통시장 내 전기안전점검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았습니다. 황나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3년간 전통시장 화재의 원인 절반이상이 전기 누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처럼 노후화 되거나 먼지가 쌓인 채로 서로 뒤엉켜 있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관리가 매우 취약합니다.
특히 전통시장은 사람과 건물이 밀집해 있어
작은 불씨가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이에 경기도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손을 잡고
도내 전통시장 전기설비안전점검 및 긴급보수에 들어갑니다.
[인터뷰] 차종회 /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팀장
“취약해 있는 (전통시장의) 전기시설 (안전사고)에 대해 사전적 예방을 위해서”
이번 점검 대상은 도내 전통시장 2만여 점포로
내년 2월 말까지 점검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은석 /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도지역 점검부장
“(점검 시)경미한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직접 보수를 해드리고, 중요한 문제점이 있는 곳은 별도로 리스트를 만들어 경기도청에 제공해 향후 점진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단독 화재안전경보기도 각 점포에 설치해
골든타임 확보를 통한 긴급대피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MOU를 통한 선제적 예방으로
전통시장 내 발생할 수 있는 대형재난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기GTV 황나리입니다.